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영화
  • 입력 2012.09.14 17:28

영화 나이트폴 임달화, 기자간담회 성황리 개최

▲ 사진=스타데일리뉴스 DB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제 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공개되어 국내 팬들에게도 새로운 홍콩하드보일드 스릴러의 부활을 알린 화제작<나이트폴>의 기자 간담회가 지난 1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극중 살인사건의 진실을 쫓는 강력계 형사 ‘람’역할을 많은 임달화가 다시 한번 한국을 찾으며 <나이트폴>에 대한 진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해냈다.

또한 <나이트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임달화는 “개인적으로 영화 <나이트폴>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제작사에게서 판권을 사서 직접 제작 연출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만약 제작이 이루어진다면 꼭 한국에서 제작하고 싶으며, 남자 주인공으로는 원빈을 캐스팅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인감독의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나이트폴>을 선택한 이유로 “그의 꿈을 실현시켜주고자 했다. 이번 영화의 성공으로 주현량 감독이 또 다른 작품을 하게 된 점에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신인감독의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액션 영화를 항상 해왔는데 언제까지 액션영화를 찍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운동을 좋아해서 아직까지는 조금 더 할 수 있다. 극 중 달리는 장면에서 젊은 배우들이 날 못 따라올 정도로 매일매일 20대 심장이 뛰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딱 한 번 진 적이 있는데 그 상대가 전지현이다. 등산을 같이 했었는데 전지현은 쉬지 않고 올라갔지만 나는 45분 만에 쉬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평소 좋아하는 한국 감독 중 한 명으로 꼽았던 김기덕 감독에 대해서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즐겨 보고 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처럼 어떠한 사상이나 인간의 반성을 이야기하는 영화는 필요하다. 동시에 <나이트폴>이나 <도둑들>처럼 상업적인 영화도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관객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넉넉하게 주는 것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달화는 “<나이트폴>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영화도 감동을 주는 영화이다. 만약 <나이트폴>이 한국에서 500만을 넘는다면 500만 번째 관객의 가족 전부를 1박 2일 홍콩으로 초대해 직접 관광을 시켜주겠다”는 통 큰 공약을 걸었다.

취재진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던 <나이트폴>은 아내가 자살한 뒤 강박증에 시달리는 형사(임달화)가 21년 만에 출옥한 살인범(장가휘)를 쫓는 홍콩식 하드보일드 스릴러로, 오는 9월 27일 국내 상륙할 예정이다.

한편 8월 뜨거운 여름시장의 끝과 함께 9월 극장가에 오랜만의 정통 홍콩 하드 보일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나이트폴>은 오는 9월 27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