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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7.09.26 22:45

안면홍조, 피부에 켜지는 ‘빨간불’ 끄는 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제법 바람이 서늘해지고, 일교차가 벌어지는 등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차가운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면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증상이 생기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이때는 혈관병변 중, 하나인 '안면홍조증'의 전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안면홍조증은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큰 늦가을과 겨울에 일시적으로 혈관이 확장돼 혈액이 몰려 자주 나타난다. 하지만 기온과 상관없이 혈관이 불규칙하게 확장과 수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며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 아델피부과 하범석 원장

안면홍조증의 경우, 혈관을 감싸고 있는 탄력섬유가 파괴돼 수축과 확장하는 기능을 잃게 되면 저절로 개선되는 것이 어렵다. 또한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색소침착, 딸기코, 모세혈관확장증 등 다른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질환이 나타나면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최근 바스큐레이저 등의 혈관치료용 레이저를 이용해 시술을 하고 있다.

바스큐 레이저는 595nm의 파장으로 주변 조직에 영향을 낮추면서 혈관만 선택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혈관성 병변 치료용 레이저이다. 긴 파장으로 굵은 혈관까지 파괴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안면홍조와 더불어 피부혈관종, 실핏줄, 모세혈관확장증, 여드름 붉은 자국 등의 치료에 효과적인 레이저로 알려져 있다. 

바스큐레이저를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시술 환자의 불편함 감소다. 이는 장비 속 냉각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시술 시 환자의 통증이 적고 에너지의 균일한 조사가 가능해 치료 후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빠른 회복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광주 아델피부과 하범석 원장은 “바스큐레이저는 다양한 사이즈의 핸드피스와 IPL의 어플리케이터와 같은 RightLight 핸드피스를 함께 가지고 있어 혈관병변 뿐 아니라 건선, 사마귀, 여러가지 형태의 흉터 등 다양한 병변의 선택적 적용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피부의 전체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안면홍조증의 효과적인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선 레이저 시술 후에도 질환을 악화시키는 생활적 요인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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