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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음악
  • 입력 2012.09.13 14:48

첫 정규앨범 음원차트 1위 바닐라 어쿠스틱, 인디밴드 대세

▲ 사진제공=쇼파르뮤직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인디밴드 바닐라 어쿠스틱 음원차트 1위 쾌거를 이뤄내며 인디밴드가 강세임을 증명했다. 

인디밴드 바닐라 어쿠스틱이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댄스음악이 주를 이루는 요즘 음원시장을 생각해보면 보기 드문 놀라운 쾌거다. 

바닐라 어쿠스틱이 이뤄낸 이 쾌거 이외에도 순위 100위권에도 들기 힘들던 인디음악이 차트를 휩쓴 버스커 버스커를 비롯해 에피톤 프로젝트, 어반자카파등을 위주로 차트에서 선전하는 날이 늘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5위 안의 음악들은 오렌지 캬라멜을 제외하곤 감성위주의 음악이 차지하고 있다. 순간의 즐거운 음악보다는 오래도록 느낄 수 있는 웰메이드 음악과 인디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리스너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2008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바닐라 어쿠스틱의 이번 정규앨범은 작사, 작곡에서부터 믹스까지 모두 밴드가 직접 해내며 숨은 고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 곡 반지하 로맨스‘는 다가오는 가을에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미디움 템포의 마이너곡이다. 클래식기타의 리프와 코드톤이 쓸쓸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한편, 바닐라 어쿠스틱은 10월 7일 정규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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