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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영화
  • 입력 2012.09.12 11:59

황금사자상 수상작 피에타 김기덕 감독, 손석희 라디오 마지막 인터뷰

▲ 사진제공=김기덕 필름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오늘 오전 7시 45분에는 손석희 교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김기덕 감독인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통해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우주연상을 안타깝게 놓친 것에 대한 손석희 교수에 질문에 김기덕 감독은 “그랑프리는 타 부문 수상을 할 수 없다는 영화제 규정으로 타지 못했다. 그래서 황금사자상 트로피 날개의 한쪽을 떼어 줄까 생각했다.”고 웃음 지으며, “영화가 흥행한다면 꼭 똑같은 트로피 2개를 제작하여 두 배우들에게 주겠다.”는 새로운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흥행 수치에 대해 물어본 손석희 교수의 질문에는, “제작비가 알려진 바와 같이 1.5억이나 배우 및 스태프의 개런티가 포함되지 않은 숫자이다. 좋은 성과를 얻어 고생한 대가를 돌려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더불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화 <피에타>로는 마지막 인터뷰를 소화해준 김기덕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 손석희 교수는 “차기작을 위해 인터뷰는 오늘이 마지막이라 들었다. 어떤 작품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기덕 감독은 “늘 이야기 했던 것과 같이 삶의 균형에 대한 소재를 다룰 것이다. 로맨틱 코미디라도 사회의 문제가 들어간다면 만들 수도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김기덕 감독 작품 중 가장 많은 스크린수인 150개에서 개봉한 <피에타>는 주말 사이 상영횟수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현재 약 288개의 스크린 수에서 지속적으로 상영관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총 제작비 8.5억원(제작비 1.5억원, P&A비용 7억원)인 <피에타>의 손익분기점은 약 25만 정도로, 앞으로 흥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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