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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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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1 13:12

은퇴 선언한 'J팝의 아이콘' 아무로 나미에

▲ 아무로 나미에 ⓒ샤넬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1990년대 X-Japan과 함께 일본 대중가요의 전성기를 이끈 수퍼스타 아무로 나미에(40)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2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데뷔) 25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에 결심한 것을 쓰고 싶었다"며 "2018년 9월 16일 자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은퇴까지 남은 1년, 음반 발매와 콘서트를 통해 마지막으로 가능한 일을 한껏 하고 의미 있는 1년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무로 나미에는 1977년 9월 20일에 태어났으며, 일본 연예인 양성소 오키나와엑터즈스쿨 출신이다. 그는 1992년 걸그룹 슈퍼 몽키즈 멤버로 싱글 앨범 ‘?のキュ?トビ?ト(사랑의 큐피트)’를 공개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아무로 나미에는 프로듀서 코무로 테츠야의 지원 아래 싱글 'Body Feels Exit'로 솔로 데뷔했고, 나머지 슈퍼 몽키즈 멤버들은 MAX라는 여성그룹으로 데뷔했다. 솔로로 변신한 아무로 나미에는 음악, 패션 등을 주도하며 '아무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본 최고의 솔로 가수로 승승장구했다. 

1997년 갑작스럽게 15살 연상 그룹 TRF의 멤버 SAM(본명: 마루야마 마사하루)과 결혼 후 1998년 아들을 낳았지만 샘과 2002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24년간 아무로 나미에는 약 3000만장의 음반 판매고와 정상의 자리를 유지한 유일한 일본 여성 아티스트이다.

한편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선언에 소속 레이블 에이벡스 측은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기로 결정했고, 1년 간 은퇴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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