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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7.09.21 11:36

[S톡] 이승환, ‘이 형 자꾸 빠져들게 한다’

▲ 이승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데뷔 후 28년 만에 리얼예능에 출연한 이승환이 입덕을 부르고 있다.

자신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소셜테이너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그가 외모는 최강동안이지만 현실은 옛날사람인 반전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승환은 20일 방송된 tvN '알바트로스'에 신청자의 아르바이트를 대신해주는 알바생으로 출연, 진정성 가득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서 나오게 됐다. 청춘들을 응원하고 싶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힌 이승환은 첫 등장부터 나이를 잊게 만드는 최강동안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추성훈 안정환은 물론이고 20살 이상 차이나는 유병재까지 외모에서는 이승환이 이들의 형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젊음을 과시했다. 하지만 얘기가 오가기 시작하자 ‘구한말 시대 사람’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진정한 아재스타일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특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마트폰 결재에 당황하는 등 포스단말기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옛날사람 다운 웃픈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집돌이’로 알려진 이승환은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미소를 잃지 않았고 포기 하지 않는 모습, 잘하지는 못하지만 같이 하는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려는 자세 등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르기에 충분했다.

마음만은 늘 청춘인 어린왕자 이승환은 예고를 통해 가수의 꿈을 꾸고 있는 주인공을 위해 직접 가수 선배로서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꿈을 응원하는 모습이 공개되는 등 청춘들을 응원하는 법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 위에 에너자이저 이승환. 생각도 행동도 마음도 따뜻한 그를 향해 대중들의 마음이 시나브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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