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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9.21 11:34

조성하, 드라마 이어 영화서도 끊이지 않는 악행

▲ 조성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드라마 ‘구해줘’의 ‘백정기’역으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는 조성하가 영화에서도 끊이지 않는 악행을 펼친다.

제22회 부산 국제 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엄으로 상영되는 ‘타클라마칸’(감독 고은기)에서 황폐해진 인간의 최후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타클라마칸’은 과거에 잘나가던 남자가 한순간의 실수로 나락에 빠지게 된 이야기를 다룬 작품. 조성하는 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녔지만, 지금은 재활용 수거 일을 하는 ‘태식’으로 분한다. 극 중 사업이 망한 후 힘겹게 살아가던 중 노래방 도우미 수은(하윤경 분)과 하룻밤을 보내고 살인까지 저지른다.

‘히말라야’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조성하는 이번 영화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아버지를 담담한 일상의 얼굴과 일그러진 폭력의 양면적 얼굴로 적나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타클라마칸’에서 디테일한 일상 연기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처연하면서도 참혹하게 그려낸 조성하는 다양한 작품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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