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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7.09.20 09:20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관객들 호평 이어져

▲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공연사진 (벨라뮤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지난 9일 개막한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대중문화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STAGE UP)’의 두번째 제작지원 공연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이미 제작 발표 당시부터 일본 최고의 멜로 영화를 연극으로 만든다는 것과 배우 백성현, 서영주, 김찬호 , 최우리, 이정화, 문진아 등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

프리뷰공연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영화에서 무대로 옮겨진 작품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고,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에 찬사를 보내며 “영화를 무대로 어떻게 옮겨놓을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걱정을 다 날려준 잘 만든 연극, “따뜻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아기자기한 그림과 음악으로 사랑스러운 그녀의 매력을 표현한 최고의 연극”등 앞다투어 후기를 남기며 작품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작품은 원작 특유의 감성은 그대로 담아내되,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한 각색을 통해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조제’와 ‘츠네오’의 사랑과 이별을 담담한듯 특별하게 그려내며, 주변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데, 무대에서 함께하는 배우들간의 완벽한 호흡은 입체감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부각시켜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 한다.

▲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공연사진 (벨라뮤즈 제공)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 속 인물을 사랑하여 본인 역시 ‘조제’라고 불리기를 원하는 ‘쿠미코’ 役에는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깊이를 더하는 드라마 ‘하백의 신부’, 뮤지컬 ‘오캐롤’의 배우 최우리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고래고래’에서 당찬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배우 문진아, 그리고 뮤지컬 ‘투란도트’, ‘아이다’, ‘햄릿’, ‘삼총사’, ‘노트르담드 파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실력파 배우 이정화가 트리플 캐스팅되어 심도있는 캐릭터 분석과 섬세한 심리 묘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평범한 대학생으로 ‘조제’를 사랑하는 ‘츠네오’役에는 모범적인 이미지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믿고 보는 배우 백성현과 만 15세 나이로 씨네마닐라 국제 영화제와 도쿄국제영화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연기 천재 ‘서영주’, 그리고 뮤지컬 ‘록키호러픽쳐쇼’, ‘살리에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등 무대 위에서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시도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 ‘김찬호’가 ‘조제’와의 사랑과 이별을 담담하게 그려내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외에도 뮤지컬 ‘스모크’의 배우 유주혜와 뮤지컬 ‘이블데드’의 김려원, 류경환, 그외 실력파 배우 김대곤 김아영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뮤지컬 '완득이',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작/연출 '김명환'이 각색 및 연출을 맡았으며, 미디어 아티스트 '윤민철', 뮤지컬 '아랑가'의 배우 겸 작곡가 '이한밀'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10월 29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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