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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2.09.11 09:33

슈퍼 디바 장혜진-힙합계의 음유시인 MC 스나이퍼, 신의 OST 전격 합류

▲ 사진제공=스타우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슈퍼 디바’ 장혜진과 ‘힙합계의 음유시인’ MC 스나이퍼가 SBS 월화드라마 ‘신의’ OST로 첫 호흡을 맞춘다. 

앞서 공개됐던 ‘신의’ OST에서 알리의 ‘Carry On’, 신용재의 ‘걸음이 느려서’ 등이 음원 차트 상위에 등극하면서 OST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드러났던 상황. 국내 최고 여성 보컬리스트 장혜진과 막강 힙합뮤지션 MC 스나이퍼가 하모니를 이루며 또 한 번 드라마 ‘신의’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장혜진과 서정적이고 은유적인 메타포로 새로운 랩을 추구하는 MC 스나이퍼는 주인공들의 테마곡 ‘나쁜 사람’으로 의기투합한다.

‘나쁜 사람’은 바로크 스타일의 웅장한 오케스트라선율과 힙합스타일이 크로스오버(crossover-활동이나 스타일이 두 가지 이상의 분야에 걸친 것)된 것이 특징. 장혜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MC 스나이퍼의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랩핑과 어우러지면서 주인공들의 애절한 슬픈 사랑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그대는 나쁜 사람. 모른 척 아닌 척 외면해도 자꾸만 내 눈에 밟히는 그런 사람. 그대는 참 나쁜 사람’이라는 장혜진의 가사 부분과 ‘지금 이 순간 사랑에 데여 눈이 멀고 심장이 멈춰도 시련의 옷을 벗고. 내감정은 바람타고 떨어지는 벚꽃 차오르는 눈물 뒤로 나 내 길을 걷고. 멈출 수없는 질긴 사랑의 발걸음 그 흘린 미소라도 좋아 난 너를 알거든. 온몸으로 맞는 슬픔 이 짙은 아픔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기쁨 마음의 고뿔’이라는 MC 스나이퍼의 랩 부분이 애잔한 사랑에 대한 아픔을 한층 더 극대화시켜줄 전망이다.

각기 다른 장르에서 매력적인 음색을 선보이던 두 사람이 ‘나쁜 사람’을 통해 최고! 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 또 하나의 명품 OST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신의’OST Part3에는 ‘나쁜 사람’ 음원 뿐만 아니라 극중에서 들을 수 있었던 BGM(Background Music), 즉 오리지널 스코어 뮤직(original score music)이 함께 수록될 예정. 음악만으로도 드라마 ‘신의’ 전편을 본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BGM은 오준성 음악감독이 작곡한 7곡으로, 박진감 넘치는 스트링선율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협연이 돋보이는 곡들이다.

제작사 스타우스 측은 “국내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인 장혜진과 힙합계의 최고 래퍼 MC 스나이퍼가 함께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두 사람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나쁜 사람’은 드라마 ‘신의’의 슬픈 감성을 잘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의’ OST는 앞으로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 영상과 퓨전사극의 느낌을 생생하게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혜진과 MC 스나이퍼가 완성해낸 ‘나쁜 사람’ 음원은 오는 9월 11일 정오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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