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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범 기자
  • 방송
  • 입력 2012.09.11 09:13

아름다운 그대에게 이현우, 말끔 ‘댄디 가이’ 변신 선언

▲ 사진제공=SM C&C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아름다운 그대에게’ 이현우가 강렬한 말끔한 ‘댄디 가이’로 변신을 예고했다. 

이현우는 12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제작 SM C&C) 9회에서 은결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귀요미 도토리 컷’을 과감히 잘라내고 임팩트 강한 짧은 헤어컷으로 등장,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어놓을 전망이다.

또한 이현우의 헤어변신은 극 중 설리가 스치듯 던졌던 이야기로 인해 이뤄진다. 잡지를 보던 중 설리가 무심결에 좋아한다고 꼽았던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감행한 것. 설리를 향한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이현우가 설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처음으로 행동에 나선 셈이다. 

무엇보다 이현우는 바뀐 헤어스타일을 통해 ‘듬직한 남성미’가 돋보이는 훈남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상황. 귀여운 바가지 스타일이었던 ‘도토리 머리’에서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머리를 세운 강렬한 ‘댄디 컷’으로 변화를 줘 이미지 반전을 꾀한 셈이다. 이와 관련 늠름한 남자의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된 이현우가 과연 설리의 마음을 훔쳐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현우는 지난 4일 ‘아름다운 그대에게’ 촬영을 마친 후 청담동에 있는 한 헤어숍을 방문, 헤어스타일 변신에 나섰다. 이현우는 오랜 만에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다는 생각에 설레어하면서도 머리를 짧게 자른다는 것에 내심 서운해 하는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하면 지난 5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아름다운 그대에게’ 세트장은 이현우의 등장으로 일순 들뜬 분위기가 형성됐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현우에게 동료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의 다채로운 호응이 쏟아졌던 것. 특히 설리는 “우리 은결이 어디갔어?”라며 확 바뀐 이현우의 헤어스타일에 깜짝 놀라하며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최민호는 “진짜 잘 어울린다”고 이현우의 변신에 연신 칭찬 세례를 보냈다는 귀띔이다. 

이현우는 “도토리 머리가 은결이의 트레이드 마크였기 때문에 살짝 서운하기는 했지만 은결이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도 된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 중이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헤어스타일 변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이현우의 헤어변신은 설리를 향한 마음을 인정한 후 달라질 태도 변화를 가장 눈에 띄게 드러내는 장치다. 계속해서 ‘설리앓이’로 달달한 활약을 펼쳐낼 이현우의 모습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아름다운 그대에게’ 8회는 재희(설리)를 따라 육상부 전지훈련까지 갔던 은결(이현우)이 재희에게 금방이라도 고백할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면으로 마무리돼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재희와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은결이 “나 너한테 할 말 있는데…”라며 결연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던 것. 이에 은결이 이번에는 재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9회는 12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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