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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영화
  • 입력 2012.09.07 18:19

피에타 개봉 첫 날, 1만 관객 동원 '베니스' 힘 받나?

▲ 사진제공=스타데일리뉴스DB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지난 목요일 국내 개봉한 영화 <피에타>가 연일 베니스 현지 소식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개봉 첫 날 1만 관객을 동원했다.

첫 날 박스오피스 7위를 달성했으며, 이는 최근 저예산 한국영화로 한 주 앞서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미운오리새끼> 보다 높은 순위이며, 하정우-공효진의 국토대장정 다큐멘터리 <577 프로젝트>와는 타이를 이루었다. 이와 같이 대중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갔음이 증명된 영화 <피에타>는 관람 후 뜨거운 네티즌 반응에 힘입어 주말 극장가까지 그 여세를 몰고 갈 예정이다.

포탈사이트 네이버에서는 8.89점, 다음에서는 9.3점이라는 높은 네티즌 평점을 기록했다. “올해 본 영화 중 최고입니다.”(네이버 cal***), “아름답고 강렬했다 못 봤던 것을 보게 해줘서 눈물이 났다” (네이버 nix***), “극장 안이 이렇게 조용한 적은 처음이다. 첫 화면 시작 이후 모두들 숨죽여보았다.” (네이버 부에나비) 등 강렬한 충격을 선사한 영화 <피에타>를 향한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조민수 여우주연상 가능할 정도. 이정진은 <올드보이>의 유지태 보는 것 같았다.” (네이버 lon***) 등 배우들의 연기 호연에 대한 반응도 줄줄이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네티즌들은 스포일러 상 쓸 순 없지만 충격적인 비밀로 치닫는 클라이맥스에 대한 깊은 여운에 대해 앞다투어 토로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해외 평단의 호평에 이어 국내 관객들의 폭발적인 찬사를 얻으며 9월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영화 <피에타>는 그 성원에 힘입어 1만 관객을 넘어서며, 주말까지 여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는 주말인 9/8(토) 현지시각 오후 7시부터(한국시간 9월 9일 새벽 2시)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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