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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2.09.07 09:11

필러, 성분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눠..

▲ 사진=필러 시술 준비중인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장맛비가 온 덕분인지 아침 저녁으로 더위가 잠시 주춤한 듯 하다. 그 어느 해보다도 무더웠던 올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개강을 앞둔 학생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랜만에 마주할 친구들 앞에 좀 더 예뻐진 모습으로 보이고자 급하게 다이어트부터 피부관리, 성형수술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단 몇 일만에 S라인 몸매를 만들고 물광피부를 만드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단순 코끝을 교정하거나 콧대를 높이는 것은 ‘필러성형’으로 충분하다.

필러성형이란 사람의 체내 성분과 비슷한 성분 또는 유해하지 않은 성분을 이용해 코, 팔자, 이마, 무턱, 애교살 등의 얼굴이나 가슴, 엉덩이 등 신체의 꺼진 부위 등을 채워주는 시술로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으면서 성형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시술 후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다.

하지만 필러성형에 쓰이는 필러제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종류에 따라 유지기간과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에 시술 목적과 교정부위에 따라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시술 받는 것은 권장한다.

필러는 크게 ‘HA’계열과 ‘비 HA’계열로 나뉘는데, 서로 장단점이 있다. 우선 대표적은 HA필러로는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인 레스틸렌과 쥬비덤이다. 두 필러 모두 자연스러움과 안전함을 모두 가졌다. 하지만 유지기간은 최대 24개월 이내로 비 HA필러보다 짧다.

그리고 비 HA필러는 래디어스나 아테콜이 대표적이며 칼슘과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테콜필러의 경우 최대 10년까지 반영구적으로 유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시술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잘못되었을 경우 제거가 쉽지 않다는 불편함이 있다. 때문에 장기필러를 선택할 경우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 받도록 하고 단순히 트렌드만 쫓는 시술은 피해야 하겠다.

강남 바이오미클리닉의원 김홍달 원장은 “아무리 오래가고 자연스러운 필러라도 개인이 어떻게 관리하고 관심을 갖는지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예쁜 모양도 중요하지만 안전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필러를 선택,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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