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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7.09.11 10:13

B급 코미디 좀비 호러 뮤지컬 ‘이블데드’ 오는 9월 17일 폐막

▲ 뮤지컬 ‘이블데드’ 공연사진 (쇼보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B급 코미디 좀비 호러 뮤지컬 ‘이블데드’가 오는 9월 17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2008년 국내 초연 이후 9년 만에 돌아오며 B급 코미디 좀비 호러 뮤지컬이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장르로 뮤지컬 팬들의 주목을 받은 뮤지컬 ‘이블데드’는 동명의 저예산 공포영화 ‘이블데드’를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공포를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객석까지 피가 쏟아지게 하는 등 이전에 볼 수 없던 과감한 시도와 파격적인 연출로 뮤지컬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대학생들이 우연히 들리게 된 오두막에서 수상쩍은 물건들을 발견하며 만나게 되는 좀비들과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이블데드’는 김대현, 강동호, 박강현, 조권, 우찬, 정가희, 서예림, 신의정, 김려원 등의 대학로 핫스타들이 선보이는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 이를 뒷받침 해주는 음악과 안무가 어우러져 매회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또한, 이선좌석(‘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의 줄임말), 눈밭석(티켓이 모두 판매 돼서 좌석표가 하얗게 된 상태) 등 독특한 좌석 배치를 비롯하여 이색 인터뷰 영상, 티켓 예매 순위 1위 공약 이벤트, 스페셜 플레이 데이 등 독특한 마케팅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월 25일, ‘이블데드’ 공식 SNS를 통해 다양한 뮤지컬 작품의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하였으며 패러디 된 공연 및 기획사의 티켓을 소지한 관객에 한해 전석 4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여 뮤지컬 마니아들로부터 이목을 집중 시키기도 했다.

파격적인 공연과 함께 특색 있는 이벤트로 매회 화제가 되었던 뮤지컬 ‘이블데드’는 9월 17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굿바이 스페셜 이벤트로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공연의 유료 관람자 모두에게 뮤지컬 패러디 포스터의 이미지가 담긴 핀버튼 뱃지를 증정한다.

뮤지컬 ‘이블데드’는 오는 9월 1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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