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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7.09.08 18:38

얼룩덜룩 보기 싫은 색소질환, 치료 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어느덧 여름이 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접어들었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데,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으로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

휴가철 뜨거운 기온과 강한 자외선에 의해 자극 받은 피부는 처음에는 붉어지다가 점차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데, 이것이 심해지면 기미, 잡티 등의 색소질환으로 나타나 피부를 칙칙해 보이게 한다.

색소질환은 한 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것이 어려울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진해지거나 병변 부위가 커지는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초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 오아로피부과 조성문 원장

다만 색소질환은 육안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은 그 종류가 다르고 엄연히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즉 질환에 따라 치료 방법의 차이가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색소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레이저 장비로는 VRM 레이저토닝, 제네시스토닝, 셀렉IPL, 브이빔 등 다양하다. VRM 레이저토닝은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의 1064nm파장을 이용해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며, 안정적이고 균일한 모드로 시술하므로 피부의 손상 없이 원하는 부분만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제네시스토닝은 피부 조직 내에 열 에너지를 전달해 섬유세포를 자극하므로 색소질환의 치료와 함께 피부 탄력 개선, 모공축소 등의 효과를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검은 멜라닌 색소가 아닌 울긋불긋한 피부가 고민이라면 브이빔레이저가 효과적인데, 595nm 파장으로 헤모글로빈 멜라닌 흡수율이 높고 주변조직 영향 없이 혈관만 선택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다양한 장비들 중에서도 개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적합한 장비를 선별 및 조합해 시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수 오아로피부과 조성문 원장(서울대 피부과 전문의)은 “색소질환은 증상에 대한 정확한 파악 없이 획일화된 시술을 하게 되면 더욱 심해지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비교적 치료가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시술 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 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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