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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범 기자
  • 피플
  • 입력 2012.09.05 10:41

'드립걸즈', 비키니 입고 대학로에 등장한 사연?

▲ 사진제공=메가폰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관객공감 개그버라이어티쇼 <드립걸즈>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첫공연을 마쳤다.

지난 1일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열린 국내최초 코믹컬 <드립걸즈> 공연장입구는 동료와 팬들의 축하화환과 메시지로 장사진을 이뤄 네 개그우먼의 인기와 기대감을 입증했다.

그중 센스만점 화환의 문구는 공연전부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걸스’ 팀에선 ‘19금 드립 터져라 나 오늘 환불 안해!’ , KBS<개그콘서트> ‘감수성’ 의 내시역 김영민은 ‘시민여러분 티켓의 씨를 말려주세요’ 가수 김범수는 ‘정경미의 몹쓸 드립을 고소합니다’ 라며 유행어를 이용한 재치넘치는 메시지로 <드립걸즈>의 첫공연을 축하했다.

그리고 공연이 시작되자 <드립걸즈>는 쉴틈없이 관객들을 폭소에 빠트리며 흥행의 첫 신호탄을 울렸다.

특히 여성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런웨이’ 란 코너로 모델처럼 화려하게 등장한 네 개그우먼은 2시간이 넘도록 개그와 노래, 춤이 있는 다양한 코너들을 선보이며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지난 3일 저녁 공연에선 특별한 무대가 선보여져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공연 전 제작발표회 때 배우들이 내걸었던 1회 공연 매진시 비키니를 입겠다는 공약을 지키며 연예계 의리녀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비키니 차림의 화끈한 무대에 관객들은 더욱 열광하였고 공연분위기는 한층 더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뿐 아니라 이날은 정경미의 깜짝 생일파티도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 사진제공=메가폰

공연 중간, 정경미의 7년 연인이자 왕비호 ‘윤형빈’ 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와 선물을 들고 직접 공연장을 찾은 것이다.

예상치못한 윤형빈의 등장에 정경미는 처음엔 놀랐지만 이내 관객들 앞에서 공개키스로 고마움을 전해 훈훈한 연예계 공식커플 포스를 과시하기도 하였다. 윤형빈은 "공연하는 두달 내내 매진할 수 있게 도와달라. 그래야 우리 결혼한다" 라며 연인 정경미를 위해 재치 넘치는 홍보를 했다.

한편 관객공감 개그버라이어티쇼 <드립걸즈>는 다음달 28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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