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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생활
  • 입력 2012.09.05 10:34

현대차, 캐나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현대하키헬퍼(HHH)’ 런칭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HAC)이 4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빅토리아 빌리지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스티브 켈러허(Steve Kelleher)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 사장, P.K 수밴(P.K. Subban) 아이스하키 선수와 캐나다 주요 언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하키헬퍼(Hyundai Hockey Helpers)’의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식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현대하키헬퍼’는 아이스하키를 하고 싶지만 고가인 장비가격 때문에 장비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유소년에게 하키 장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이스 하키는 캐나다에서 처음 유래한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이며, 온 국민들이 아이스하키 경기에 열광할 뿐만 아니라 많은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길거리나 빙상장에서 하키를 즐길 만큼 캐나다의 최고 인기 스포츠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그 동안 현대차 브랜드를 성원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미래를 짊어질 유소년들에게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아이스하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신차 1대를 판매할 때마다 캐나다 딜러들이 2달러를 적립하고, 매장에 비치한 고객 모금함과 인터넷 사이트 모금, 경기장 순회행사 등을 통해 모금한 금액을 더해 지원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조성된 모금액을 비영리 후원 단체인 키드스포츠(KidSport)를 통해 딜러 해당지역 대상 유소년들에게 전달하게 되며, 금년에는 100만불(캐나다달러, 약 11억 5천만원)을 조성해 총 1,000명의 유소년 하키 유망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현대차는 저소득층 유소년 하키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친숙도를 한 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티브 켈러허(Steve Kelleher)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 사장은 “현대차 구입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캐나다의 모든 어린이들이 평등하게 스포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현대하키헬퍼’ 프로그램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NHL(북미하키리그) 몬트리올 캐내디언스 소속의 수밴(P.K. Subban)선수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수밴 선수는 자메이카에서 캐나다로 이주해 온 아버지 칼 수밴(Karl Subban)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아이스하키 선수로 키워낸 캐나다의 인기 선수로 저소득층 유소년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있다.

P.K 수밴선수는 “내가 어렸을 때 현대하키헬퍼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어렸을 적 아버지의 가르침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며, 현대차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뒤를 따라올 많은 후배들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표와 함께 ‘현대하키헬퍼’의 마이크로사이트를 제작, 다양한 콘텐츠를 수록하고, 인터넷 모금활동을 펼치는 한편, 각 딜러 쇼룸에 전시물과 모금함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을 ‘현대하키헬퍼의 달(Hyundai Hockey Helpers Month)’로 정하고 기금 확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홍보대사 P.K 수밴 선수와 함께 전국 주요 지역 및 아이스하키 경기장에 순회 행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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