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영화 '맨발의 청춘'을 연출한 김기덕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김기덕 감독은 7일 오후 3시 2분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60년대 영화계를 이끈 고인은 지난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데뷔해 '신입사원 미스터리', '사나이의 눈물', '맨발의 청춘', '떠날 때는 말없이' 등을 연출했다. '맨발의 청춘'은 배우 신성일과 엄앵란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청춘영화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11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