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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범 기자
  • 영화
  • 입력 2012.09.05 10:26

영화 위험한 관계, 장동건의 화려하고 아찔한 유혹 스틸공개

▲ 사진제공=데이지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와호장룡><영웅><게이샤의 추억> 등을 통해 아시아와 할리우드까지 점령한 세계적인 배우 장쯔이가 <위험한 관계>에서 장동건을 애태우는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역으로 돌아왔다. 데뷔 이후 장쯔이는 무협 영화 등에서 활약하며 강하고 섹시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다.

그러나 <위험한 관계>의 '뚜펀위'역은 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남자를 멀리한 채 자선사업에만 매진하는 단아하고 정숙한 여인의 표본으로, 장쯔이는 이번 영화를 통해 데뷔 초기작인 <책상 서랍 속의 동화>에서와 같은 순수한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뚜펀위'(장쯔이 분)를 두고 최고 권력가 ‘모지에위’(장백지 분)와 위험한 내기를 건 ‘셰이판’(장동건 분)은 그녀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순결을 지키며 자선사업에만 매진해온 ‘뚜펀위’는 "전 소문을 믿지 않지만 제 눈으로 본 건 믿죠"라며 단호하게 그를 뿌리친다.

'뚜펀위'는 상하이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의 치명적인 유혹으로 인해 끊임없이 내면의 갈등을 겪는 캐릭터로, 특히 <위험한 관계>에서 가장 감정의 변화가 큰 인물인 만큼 장쯔이의 연기력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조 중화권 스타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아 온 장쯔이가, 더욱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인 이번 영화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다시 톱스타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장동건과 장쯔이, 장백지라는 톱스타의 조합과 함께 허진호 감독의 연출로 주목받고 있는 초호화 글로벌 프로젝트 <위험한 관계>는 제65회 칸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6일 개막되는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어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먼저 만날 예정이다. 1930년대 상하이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남자와 두 여자 사이의 치명적인 삼각 관계를 그린 영화 <위험한 관계>는, 오는 10월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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