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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9.06 10:57

이병헌 VS 김윤석, 숨 막히는 긴장감 강렬한 시너지

▲ 이병헌-김윤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병헌과 김윤석의 대립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강렬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영화 ‘남한산성’에서 최명길과 김상헌으로 분해 서로 다른 신념으로 팽팽하게 맞선 캐릭터 영상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같은 충심을 지녔지만 서로 다른 신념으로 팽팽하게 맞선 이병헌과 김윤석의 강렬한 연기가 눈길을 끈다. 

최명길로 분한 이병헌이 “신은 이제 만고의 역적이옵니다"라고 말하는 마지막 모습은 반대 세력의 비난에도 굴하지 않는 신념으로 묵직한 울림을 예고한다. 

이에 반해 김윤석은 "한 나라의 군왕이 어찌 만백성이 보는 앞에서 치욕스러운 삶을 구걸하려 하시옵니까"라는 대사로 죽음을 각오하고 명분을 지키려 했던 김상헌의 강한 기개를 드러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순간의 치욕을 참고 후일을 택할 것을 주장하는 이조판서 최명길로 분한 이병헌은 "최명길의 논리가 와 닿았고, 그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며 캐릭터에 깊이 공감하고 연기에 몰두했음을 드러내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최명길은 서로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 속에서도 김상헌의 주장 또한 이해하고 존중한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의명분을 지키기 위해 청과 결사항전의 대결을 벌일 것을 주장하는 예조판서 김상헌으로 분한 김윤석은 "김상헌의 곧은 절개와 신념이 인물을 창조하는 에너지가 됐다"고 밝혀 영화 속에서 그려질 김상헌의 모습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김상헌은 47일간의 항전 속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인물이자 가장 큰 깨달음을 얻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이병헌과 김윤석의 강렬한 연기로 완성된 팽팽한 연기 시너지를 담은 캐릭터 메이킹 영상을 공개한 ‘남한산성’은 올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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