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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범 기자
  • 음악
  • 입력 2012.09.04 10:27

9월 8일 파주포크 페스티벌, 아이유 통기타 본능 폭발

▲ 사진제공=에이엠지글로벌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아이유는 오는 9월 8일 저녁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2012파주포크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본격 통기타 무대를 꾸민다.

풋풋한 소녀 이미지로, 때론 강렬한 로커로, 때론 댄스음악까지 소화해내는 전천후 뮤지션 아이유지만, 통기타를 상징으로 하는 포크페스티벌 인 관계로 모처럼 자신의 통기타 반주와 함께 노래를 하는 것.

또한 이날 3단 고음을 자랑하는 대표곡 <좋은날>록버전과 <첫이별 그날밤>을 노래하며, 통기타 걸로 변신, 고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이소라의 <tears>, 자작곡<복숭아>를 노래한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는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하는 노랫말과 제목 그대로 과거를 회상하는 노부부의 애틋한 감정을 담은 노래로 올초 열린 ‘김광석 다시 부르기’콘서트에서 아이유가 노래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던 곡이다. 파주포크페스티벌에 찾아올 많은 중장년층 팬들에 대한 예우 차원이기도 하다.

<tears>역시 아이유가 KBSjoy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에서 이소라를 가장 좋아하는 선배로 언급하며 불러 감동을 주었던 노래이다. <복숭아>는 설리를 보고 영감을 얻어 본인이 만들었다는 자작곡으로 하나 같이 개인적 사연이 깊이 담긴 노래들 이다.

사실 아이유와 통기타의 관계는 떼려야 뗄수 없는 ‘친구관계’다. 인터넷에는 아이유가 통기타 치며 여러 노래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부르는 모습이 올라  네티즌들사이에 이미 화제가 돼있다.

최근 아이유의 단독콘서트에서는 고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와 진미령의 ‘하얀 민들레’를 불렀고, 부모님 애창곡이라며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까지 노래해 현장의 삼촌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지난 2010년부터 일어난 통기타 구매 열풍에는 아이유의 통기타 치는 모습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죠이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은 9월 8일 아이유, 4CUS, 유리상자, 자전거 탄 풍경, 강은철, 추가열, 안치환, 봄여름가을겨울 9월 9일은 호세 펠리치아노, 임지훈 밴드, 임창제, 정훈희, 윤형주, 김세환이 출연해 정상급 포크음악을 아낌없이 선보인다.

특히 선천적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를 딛고 세계적인 싱어송 라이터이자 기타 리스트로 우뚝 선 호세 펠리치아노의 감미로운 기타 연주와 애수 어린 보컬이 깊어가는 가을밤 운치를 더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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