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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9.04 11:15

‘남한산성’ 감독이 꼽은 6인 배우의 매력 포인트

▲ ‘남한산성’출연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남한산성’. 역대급 조합을 이끌며 영화를 완성시킨 황동혁 감독이 6인 배우의 매력 포인트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이 귀와 눈이 동시에 호강하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배우들의 폭풍 열연과 환상적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같은 충심, 다른 신념으로 맞선 두 신하 이조판서 '최명길' 역의 이병헌과 예조판서 '김상헌' 역의 김윤석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최명길이 냉정하고 현실적이라면, 김상헌은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인물이다. 물과 불 같이 상반된 두 캐릭터를 표현해낼 수 있는 배우를 떠올렸을 때 이병헌씨와 김윤석씨가 가장 적격인 배우라고 생각했고 두 배우의 연기에 매 순간 놀랐다”며 캐스팅 조합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황감독은 “박해일은 눈빛과 표정만으로 ‘인조’의 고통과 참담함을 표현해냈다” “대장장이 ‘서날쇠’ 역의 고수는 우직하면서도 따뜻한 면모로 새로운 매력을 전했다” “박희순은 ‘이시백’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을 직접 소화해내며 열연을 펼쳤다” “‘정명수 ’역의 조우진은 만주어 연기에 도전하며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고 밝혔다.

캐릭터와 완벽히 부합하는 역대급 캐스팅 라인에 대해 “배우들 모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 잘 어우러지는 앙상블의 연기를 보여주었다”며 배우들에 대한 강한 만족을 드러냈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결합,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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