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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음악
  • 입력 2012.09.01 17:43

싸이, 유튜브 조회수 무한질주 韓가수 사상 최고 기록 경신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연일 국내 최초·최고·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수 싸이가 유튜브에서도 한국 가수 사상 최고 기록을 깨면서 K-POP 아티스트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1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전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84,118,182건을 기록했다. 이로써 기존에 그룹 소녀시대가 갖고 있던 한국 가수 역대 최고 유튜브 조회수 기록('Gee' MV 83,809,895건)을 경신하며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또한 싸이는 공개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가 조회수 상승 추이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여타 컨텐츠와는 달리, 갈수록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7천만 건에서 8천만 건을 돌파하는 데 3일이 채 걸리지 않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결국 공개 49일 만에 조회수 8천만 건을 돌파함과 동시에 국내 최단 기간 내 유튜브 최고 조회수 1위를 거머쥐었다. 기존 국내 1위 컨텐츠가 3년에 걸쳐 쌓아온 기록을 싸이는 단 49일 만에 뛰어넘으며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으며 한국 가수 최초 1억뷰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싸이는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놀라운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달 28일 아이튠즈 TOP SONGS 차트서 44위에 랭크되어 한국 가수로서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는 싸이는 1일 현재 무려 10계단이 상승한 34위에 자리하며 다시 한번 최고 기록을 자체 갱신했다. 또한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부동의 1위를 이어갔다. 

 
단숨에 유튜브 최고 조회수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대표 가수의 진면목을 과시한 싸이는 국내외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연예계 및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강남스타일' 패러디물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유력 언론과 유명 인사들 마저 싸이 돌풍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어 CNN·워싱턴포스트·ABC·타임지·로이터통신 등 다수 매체들이 '강남스타일' 신드롬에 스포트라이트를 가했고, 급기야 싸이는 미국 TV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여 말춤으로 현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또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케이티 페리·티페인·로비 윌리엄스·조쉬 그로반·바네사 허진스 등 해외 팝스타들이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강남스타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싸이의 매력이 해외에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싸이는 이처럼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9월 초에 다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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