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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7.08.31 10:44

[S톡] 수애-서예지, ‘스릴러 퀸’ 평행이론 외모만이 아니라 연기도...

▲ 서예지-수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데뷔초 ‘리틀 수애’로 화제를 모은 서예지가 수애와 외모만이 아닌 연기도 닮은꼴을 보여주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OCN ‘구해줘’를 통해 제대로 된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서예지가 수애와 ‘스릴러 퀸’ 평행이론이 거론되고 있는 것,

수애가 2010년 영화 ‘심야의 FM’으로 2010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스크린 스릴러 퀸에 등극한 것처럼 2017 ‘구해줘’로 서예지가 안방극장 스릴러 퀸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애와 서예지는 눈물을 머금은 큰 눈으로 소리 없는 눈물연기가 스릴러 장르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공포에 싸여 소리조차 지를 수 없는 극한 상황을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흘러내리는 눈물로 표현,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고 있다. 

중저음의 목소리는 귀만이 아닌 마음까지 파고들며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훤칠한 신장에 가녀린 몸매는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위기감을 더하며 보호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서예지는 데뷔후 2016년 방송된 ‘화랑’을 비롯해 ‘감자별 2013QR3’ ‘슈퍼대디 열’ ‘라스트’ ‘무림학교’ 등 사극 시트콤 판타지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려왔다.

눈에 띄는 외모로 주목받기도 했지만 연기력에서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서예지는 스릴러 ‘구해줘’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에게 최적화된 장르와 캐릭터를 만나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예지는 사이비 종교의 제물이 될 위기에 빠진 두려움과 공포를 손끝의 떨림까지 디테일하게 표현, 실감나는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서예지의 불안, 충격, 공포가 담긴 다채롭고 섬세한 감정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말도 안 되는 현실에 실성할 듯 두려움에 질린 소름 돋는 공포 연기는 시청자들까지 무서움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수애가 2010년 영화 ‘심야의 FM’으로 스릴러퀸에 오르며 연기자로서 승승장구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처럼 서예지 역시 ‘구해줘’로 안방극장 스릴러퀸으로 사랑 받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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