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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13 15:49

LH 본사 진주로 이전 사실상 확정, 전주 '거센 반발'

"전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만족하라고?"

▲ LH 본사 진주 일괄 이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경남과 전북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본사가 경남 진주로 일괄 이전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전주의 반발을 예상해서 일까. 궁여지책으로 당초 진주에 자리잡을 예정이었던 국민연금공단이 전북 전주로 이동하지만 이것으로 전주의 반발이 사그러들지는 미지수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이전 대상지를 놓고 논란을 벌여왔던 LH 본사를 진주로 일괄 이전하는 정부안을 사실상 확정지었고, LH 진주 이전안은 16일 열리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의결된다.

이에 대해 전북과 민주당은 LH 본사의 분산 배치를 강력히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

LH 본사가 진주로 이정되면 전북은 262억원에 이르는 지방세를 받지 못하게 되는 이유에서다.

앞서 한국토지공사는 전주로, 한국주택공사는 진주로 본사를 각각 이전하기로 결정됐지만 지난 2009년, 두 회사가 LH로 통합되면서 두 지역간에 치열한 유치 경쟁이 벌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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