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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7.08.23 12:10

[S톡] 엑소-방탄소년단, 사생결단 vs 동반상생 화끈 경쟁 예고

▲ 엑소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9월 가요계에 빅뱅이 예고 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앨범으로 활동을 재개하며 화끈한 경쟁을 펼치게 돼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엑소는 9월초 4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7월 공개한 4집 ‘더 워’에 신곡을 추가하고 앨범 표지 등을 고체해 선보일 예정이다. ‘더 워’는 출시 24일 만에 100만장을 판매하며 최단 기간 100만장 돌파를 기록한 앨범.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더욱 보강된 리패키지 앨범이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9월 셋째주 ‘러브 유어셀프’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9월 컴백을 알리고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 전박적인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학교 3부작’ ‘청춘 3부작’에 이은 ‘러브 유어셀프’시리즈가 어떤 이야기로 팬들과 만날지 관심이 뜨겁다. 

K-POP을 대표하는 보이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재개하게 되자 이들의 경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많은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몇몇 가요 관계자들은 앨범 판매량, 음원 순위 등이 맞물리며 피치 못할 인기대결이 펼쳐져 어느 한 팀이 심각한 내상을 입을지도 모른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생결단’을 전망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각자 방탄소년단과 엑소의 우세를 예견하고 있어 어느 팀이 우위를 차지했다고 보기 어려운 난형난제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 방탄소년단 ⓒ스타데일리뉴스

방탄소년단이 국내 팬덤은 물론 케이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 44위, ‘2017 틴 초이스 어워드’에서 수상 등 해외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 엑소가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면 엑소는 1∼3집 앨범에 이어 4집 앨범도 100만장을 돌파하며 ‘커드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저력을 과시한 팀답게 이번 대결에서도 우세를 예견하는 관계자들도 있다. ‘형만한 아우 없다’며 방탄소년단이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엑소의 팬덤에는 못미친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많은 관계자들은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컴백으로 가요계가 풍성해지고 다시 한 번 K-POP의 위상이 전 세계를 강타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장악한 정상의 두 그룹이 화끈한 경쟁이 폭장ㄹ적인 시너지로 작용해 동반상생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견이다.

가요계 선후배로 저마다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한류를 이끌고 있는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엑소와 방탄소년단은 앨범은 물론 공연으로도 화끈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 무대에 오른다.

방탄소년단은 ‘난 알아요’ ‘이 밤이 깊어가지만’ ‘환상 속의 그대’ ‘하여가’ ‘너에게’ ‘교실이데아’ ‘컴백홈’까지 8곡을 서태지와 함께 하며 노래와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시대를 대표하는 두 아이콘의 만남으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팬 층이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소는 오는 11월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2015년 10월 고척돔 콘서트보다 규모는 더 커지고 화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엑소는 한국에서 최초로 돔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수로 이름을 올렸고, 약 2만2천명의 관객을 동원해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3일 동안 펼쳐지며 약 6만5천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급스케일로 엑소의 팬덤과 대중성, 영향력을 여실히 증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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