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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7.08.23 11:57

어쿠스윗, ‘그래도 사랑이겠죠’ 발표… ‘훈장 오순남’ 가창

▲ 어쿠스윗 자켓 (티밥미디어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혼성 듀오 어쿠스윗이 애절한 사랑의 느낌을 안방극장에 전한다.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OST 가창자로 나선 어쿠스윗은 수록곡 ‘그래도 사랑이겠죠’ 음원을 23일 발표한다.

달콤한 음색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어쿠스윗은 담백한 어쿠스틱 곡으로 발표했던 기존 곡들과는 달리 숨겨진 깊은 감성을 드러내는 곡 느낌에 맞는 가창력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한번이라도 단 한순간만이라도 / 내게 온다면 내 모든 걸 다 줄텐데 / 사랑할 수 없는 그대 곁에 머물고 있는 / 바보같은 난 또 어떻게 해요’라는 곡 전개를 통해 사랑했지만 멀어져가는 사람을 향해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끼며 애절한 감성을 전하고 있다.

어쿠스틱 기타와 어쿠스윗의 담백하면서도 처연한 음색이 어우러지며 슬픔을 극대화 한 신곡 ‘그래도 사랑이겠죠’는 수많은 드라마 OST를 발표해 온 프로듀서 메이져리거가 맡아 드라마의 진한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월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여잔 다 그래’를 통해 상큼 발랄한 목소리를 전한 어쿠스윗은 여름시즌을 겨냥한 경쾌한 썸머송 ‘아이스크림’을 발표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 ‘훈장 오순남’(연출 최은경 김용민, 극본 최연걸)은 서당의 여자 훈장이자 종갓집 며느리인 오순남(박시은 분)이 갑자기 모든 것을 잃은 후 딸의 꿈을 대신 이루는 이야기를 담아 회를 더할수록 시청률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황세희(한수연 분)가 황봉철(김명수 분)에게 강운길(설정환 분)의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지며 시청자 흥미를 자아냈다.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OST 어쿠스윗의 ‘그래도 사랑이겠죠’는 23일 오후 6시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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