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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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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2 10:38

'김수로 프로젝트' 제작자 최진 대표, 숨진 채 발견

▲ 최진 대표 SNS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아시아브릿지콘텐츠의 최진(49) 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진 대표는 이날 오후 6시께 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고,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최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유족과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 제11부는 7일 채권자들에게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채권자는 은행을 포함해 모두 116명이다. 이 중에는 공연에 출연했던 배우와 스태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 HQ 부사장을 지낸 최 대표는 배우 김수로가 출연하는 ‘김수로 프로젝트’를 비롯해 뮤지컬과 연극 등 많은 작품을 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김수로 프로젝트’ 이외에도 ‘택시드리벌’, ‘이기동 체육관’, ‘로미오와 줄리엣’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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