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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7.08.22 09:17

'죽어야 사는 남자' 종영 D-2, 마지막까지 놓치면 안될 캐릭터 케미 분석

▲ 죽어야 사는 남자 ⓒMBC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를 모을 수 있었던 그 인기 비결을 공개했다. 

종영까지 단 2일을 남겨두고 있는 ‘죽어야 사는 남자’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배우들간의 찰떡 같은 호흡과 못 말리는 코믹 연기다. 단순히 한 사람만의 열연으로 이루어진 결과가 아닌 배우와 배우 사이의 끈끈한 애정과 이것들이 고스란히 묻어져 나와 더욱 시너지를 발휘하는 케미는 단연 안방극장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에 충분했던 것.

무엇보다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캐릭터 간의 케미는 남녀간의 로맨스가 아닌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자아내는 가족 케미부터 브로맨스, 그리고 워맨스 등 버라이어티한 배우들 간의 호흡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1. 빵빵 터지는 유쾌한 가족 케미

가장 먼저 ‘죽어야 사는 남자’의 ‘케미왕’은 단연 최민수를 꼽을 수 있다. 최민수는 ‘케미 지옥’이라는 타이틀을 증명하듯 딸로 호흡을 맞춘 강예원을 비롯 신성록, 이소연, 조태관 등 모든 배우들과 완벽한 연기 합을 자랑하며 역시 ‘갓민수’라는 평을 받았다.

공개된 스틸에서 확인할 수 있듯, 35년 만에 극적으로 만나게 된 딸 ‘이지영A’로 분한 강예원과는 유쾌한 부녀의 모습부터 훈훈한 가족의 정까지 점차 변화하는 감정이 비하인드 스틸에서 마저 고스란히 느껴져 눈길을 끈다. 특히 강예원 앞에만 서면 카리스마 넘치는 평소 모습과는 180도 상반된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못 말리는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편 최민수는 사위 ‘강호림’ 역의 신성록과는 ‘톰과 제리’를 능가하는 세기의 앙숙 케미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두 남자는 강예원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숨막히는 추격전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하는 코믹한 장인과 사위 사이로 시청자들의 무한 지지를 받았다. 이처럼 최민수로 연결된 ‘죽어야 사는 남자’ 속 유쾌한 가족 케미는 드라마의 첫 번째 꿀잼 시청 포인트로 손꼽히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 단단히 한 몫을 했다. 

2. 연애 세포 자극하는 달달한 로맨스 커플

현실적인 부부 연기로 척척 맞는 호흡을 보여줬던 강예원과 신성록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커플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기죽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폭풍 응원을 이끌어냈던 강예원과 철 없는 연하남편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신성록은 연상연하 커플의 바람직한 예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연애 욕구를 자극하며 진정한 부부 케미의 끝을 보여줬다. 

3. 안구 정화 극강의 비주얼 케미

최민수는 딸로 착각했던 ‘이지영B’를 맡은 이소연과도 다정한 모습 엿보여 명실상부 최강의 ‘케미 제왕’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은 자체 발광하는 꽃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드라마 속 최강 비주얼 콤비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극 중 최민수와 가장 많은 장면을 촬영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백작의 비서 ‘압달라’로 분한 조태관 역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훈남 콤비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최민수와 조태관은 보는 이들의 안구를 정화시키는 수트핏으로 극강의 비주얼 케미를 뽐내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고.

▲ 죽어야 사는 남자 ⓒMBC

4. 쫓고 쫓기는 못 말리는 탐정 콤비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없어선 안될 감초 연기로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꿀잼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낸 조연 배우들 역시 서로간의 찰떡 궁합을 선보였다. ‘국제정보교류원’, 일명 ‘국정원’의 수사 콤비 ‘한소장’과 ‘양양’으로 분한 김병옥과 황승언은 극 중 백작의 딸 찾기 대작전의 방해가 되기도, 또 가장 큰 도움이 되기도 하며 안방극장의 쫄깃한 긴장감을 전했다.

5.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新케미 여왕 
 
또한 ‘이지영A’의 든든한 조력자인 ‘왕미란’ 역의 배해선은 강예원과는 ‘델마와 루이스’ 뺨치는 워맨스로 보는 사람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띠게 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속에서는 물론, 실제 촬영 현장에도 촬영이 쉬는 시간만 되면 수다 삼매경에 빠지는 등 여여케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 더불어 배해선은 최민수와의 미묘한 썸과 함께 수위 높은(?) 스킨십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내며 드라마의 킬링 캐릭터로 활약했다.
 
이에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배우들간의 연기 호흡과 케미는 척하면 척이다. 배우들은 서로가 가진 에너지들을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하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 때문에 현장에서 이들의 연기를 보고 있자면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짜릿하다. 배우들은 자신의 캐릭터 속에 완벽히 녹아 들어 서로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등 시너지를 발휘한다. 이들의 환상적인 케미와 연기 합은 드라마의 마지막까지 이어질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시청자 분들의 많은 사랑과 성원 부탁 드린다”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는 동시에 종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한편 ‘죽어야 사는 남자’는 초호화 삶을 누리던 작은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내일 밤 10시 21회, 2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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