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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인터뷰] 건강 미인 이유주, 심쿵 유발 피트니스 업계 '이나영 닮은꼴'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최근 서울 강남 피트니스 업계에서는 속칭 '이나영 닮은꼴'이라 불리며 배우 뺨치는 외모와 몸매로 운동하는 남심을 심쿵하게 만드는 인물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바로 GX 강사이자 줌바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주(예명 니콜, Nicole)다. 

건강 미인 이유주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만으로도 여신다운 미모와 매력을 뽐냈다. 그녀의 하루 일과는 운동을 시작해서 운동으로 끝났다. 줌바와 GX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주는 일이 없을 때는 개인 운동으로 시간을 보낸다. 매번 수업을 준비해야 하다보니,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는 기본이 됐다. 

본지는 피트니스 업계의 최고 인기 셀러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그녀의 에너지 넘치는 하루 일과를 함께 했다.

▲ 건강 미인 이유주

◆ 이하 줌바 '이나영 닮은꼴', 이유주와의 일문일답 ◆ 

Q. 자기소개 부탁해요

피트니스 센터에서 G.X 프로그램을 만들고 관리하는 매니저 업무를 맡고 있는 이유주라고 합니다. 피트니스의 대표 프로그램인 줌바와 레즈밀(lesmills)의 바디컴뱃, 바디발란스, 쉬뱀, 바디펌프 뿐만 아니라 제가 직접 만든 피트니스 프로그램인 아르떼볼과 바디테라피 수업과 그 외 다양한 피트니스 클래스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운동만 가르치는 피트니스 강사가 아니라 건강한 마음까지 전달하고 멘토링 하는 건강 전도사입니다.

Q. 운동은 언제부터 시작했으며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때 우연히 제리맥과이어라는 영화를 봤어요. 거기 나오는 주인공의 직업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그래서 그 때부터 "나는 스포츠 에이전트가 되어야 겠다"라고 마음을 먹고 체육학과 진로를 반대하는 부모님을 설득해 운동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고등학교 때 저의 선택이 인생에 있어서 잘한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스포츠 에이전트도 매력있는 직업이지만 전 지금의 저의 일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운동을 하기전과 지금의 나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사실 저는 청소년 시절에 날씬한 편이 아닌 조금 통통한 편에 속해 있었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후 일단 겉으로 보이는 몸매가 좋아졌죠.. 이것 보다는 20대 때 대학을 다니면서 댄스 스포츠 강사일을 시작을 했었어요. 그러다 춤에 매료되어 현대무용부터 힙합까지 모든 춤을 배우면서 오로지 춤만 췄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 때 몸을 혹사 시키다 보니 매일 허리 통증을 느꼈어요. 병원을 다니고 한의원을 다녀도 소용이 없었죠 그래서 속해 있던 무용단을 그만 두고 피트니스 센터에 취직을 하게 되었어요. 거기서 G.X 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면서 일을 했는데 이상하게도 허리가 하나도 안아픈거에요. 요가, 근력운동, 댄스 이렇게 여러가지 수업을 배우고 가르치면서 나도 모르게 근육이 생기니 만성 통증이 사라지게 된거죠. 겉으로 보이는 몸 뿐만 아니라 속에 있는 속근육까지 단단해지면서 모든 통증에서 자유로워진 것이 제일 크게 달라진 점이에요. 

▲ 건강 미인 이유주

Q. 하루 식단관리는 어떻게 하나

식단관리는 따로 하지는 않아요. 다만, 제 기준으로 먹어도 되는 것, 먹어서 안되는 것에 대해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그리고 식사외 군것질은 절대 하지 않아요. 아주 간단한 것 같지만 어렵죠. 

Q. 하루 운동량은 어떻게 되나

예전엔 개인운동시간을 따로 둬서 수업 외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1시간 정도 했었는데 최근엔 수업도 많이 늘고 개인 스케줄이 바빠져 수업외에 개인 운동은 거의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회원님들과 함께 쉬지 않고 50분을 꽉 채워 진행하고 있어요. 그 시간을 계산하면 하루 3~4시간 운동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Q. 슬럼프는 없었나

슬럼프는  몇년 전 제일 친한 동생이 불미스러운 일로 제 곁을 떠나게 되었는데 그 때가 가장 힘들었어요. 마음은 너무 아프고 슬픈데 회원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줘야하기 때문에 아닌 척 웃으면서 수업을 했었거든요. 아마 그 때 회원들은 몰랐을거에요. 진짜 노력했어요 평상시보다 더 웃고 더 열심히 했었던 것 같아요. 그 때 느꼈어요 참 힘든 직업이구나. 그래도 그렇게 노력한 덕분에 빨리 잊고 극복할 수 있었어요. 

Q. 운동이 아닌 취미 생활은

운동이 아닌 취미 생활이 없는 것 같아요 워낙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 취미도 결국 운동이네요. 여름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수상레저를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전 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가 유일한 취미입니다. 올해는 너무 바빠 제대로 즐길 수가 없어 너무 안타깝네요. 

Q. 나만의 힐링(스트레스 해소) 법이 있다면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이름은 허니, 보더콜리에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 기운 없이 집 현관문을 열면 예전엔 반겨주는 사람 없이 적막해 그냥 마음 속에 그 스트레스를 쌓아두고 자거나 맥주 한 캔 마시면서 아픈 속을 달랬지만 지금은 꼬리 흔들고 반겨주는 허니가 있어 스트레스가 단번에 해소되고 기분이 좋아져요. 참 신기할 뿐입니다. 요즘 제 힐링은 저의 반려견 허니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

앞으로 저와 같은 길을 가려고 하는 친구들을 위해 G.X academy를 설립해 강사양성에 힘쓰고자 합니다. 좀 더 거시적인 계획을 말씀드리자면 사회에 소외되어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도 재능 기부를 통하여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더 나아가 그 친구들의 진로에도 직접 도움이 된다면 제가 그 길을 열어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 건강 미인 이유주

Q. 운동을 하면서 고마운분과 미안한분께 한마디

항상 제 곁에서 묵묵히 저의 모든 일을 도와주고 응원해주는 저의 남편 김은석(Marc)에게 너무 고마워요. 제 좋은 파트너 그리고 매니져 그리고 가장 좋은 친구 이 모든 역할을 해줘서 너무 든든합니다. 제가 좋은 강사가 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저를 가르쳐주신 제가 사부님이라고 생각하는 두 분이 계신데요. 늘 찾아뵈야지 하면서도 못 찾아뵈서 너무 너무 죄송하고,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어요. 

Q. 마지막,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무더운 여름이다.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운동이 있다면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엄청 나는 요즘 사실 운동을 하러 나가는 것 자체가 짜증일 수도 있어요. 운동이지만 운동이 아닌 것 같은 음악에 몸을 맡기고 즐길 수 있는 줌바나 쉬뱀(sh'bam) 같은 댄스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더운데 운동이 막 너무 힘들고 그러면 정말 하기 싫잖아요, 그냥 스트레스 안받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댄스야 말로 지금 날씨에 추천하고 싶은 그런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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