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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7.08.18 10:24

연극 ‘모범생들', 10주년 기념 공연 대단원 막 내린다

▲ 연극 '모범생들' 공연사진 (이다엔터테인먼트, 쇼플레이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연극 ‘모범생들’10주년 기념공연이 오는 8월 27일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학로의 흥행콤비 지이선 작가와 김태형 연출의 10년 전 함께한 첫 작품으로 소극장 연극의 힘을 보여 주고 있는 연극 ‘모범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고 고3 학생들을 통해 비틀어진 교육 현실과 비인간적인 경쟁 사회의 자화상을 그려내며, 사실감 넘치는 대사와 놓을 수 없는 긴장감, 탄탄한 극본과 섬세하고 빈틈 없는 연출, 적절하게 배치된 재치 있는 유머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매 시즌 큰 사랑을 받았다. 

여러 해의 장기공연을 통해 그 작품적 깊이를 더한 연극 ‘모범생들’은 10주년을 맞아 ‘모범생들’을 거쳐간 역대 배우 이호영, 김대종, 홍승진, 홍우진, 김슬기, 김대현, 김지휘, 양승리, 윤나무, 임준식, 정순원, 강기둥, 문성일, 강영석과 새롭게 합류한 안세호, 김도빈, 조풍래, 문태유, 박은석, 권동호, 안창용, 정휘까지 22인의 배우들의 출연으로 개막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실 비판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긴장감 속에서도 곳곳에 배치된 유머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캐릭터들의 합이 극의 균형을 맞추며 또 한번 ‘모범생들’의 힘을 입증했다. 

3개월의 공연 기간 동안 객석 점유율 약 90%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연극 ‘모범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굿바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월 18일부터 25일까지 6회 차의 공연에 한해 전석 30%의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10년이라는 세월의 깊이를 더한 연극 ‘모범생들’ 10주년 기념 공연은 8월 27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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