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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7.08.17 13:33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 냉미녀 지슬, 파란만장한 데뷔기 공개

▲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 지슬 (IMX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SBS funE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극본 신혜미, 원영실 / 연출 박찬율 / 제작 IMX)’의 냉미녀 지슬이 파란만장한 데뷔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슬은 극 중 아픈 엄마와 두 명의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소녀 가장 역할을 맡았다. 몸이 아파도 일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나가며 하루하루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그녀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때문에 극 초반부터 웃는 모습 보다 까칠한 면모를 드러내 ‘까칠양’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지슬은 애교와 웃음이 많아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저는 성격과 정반대의 인물을 맡았다. 그래도 사연 있는 인물이라 좋다. 밝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지슬이의 사연을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기분 좋았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예전에는 아이돌이 정말 되고 싶었다. JYP 공채 출신이기도 했고 다른 소속사에서 데뷔 준비도 했는데 부상을 당하면서 그 꿈을 포기했었다. 그런데 집에만 있으니까 답답해 연기를 배우기 시작해 어느덧 배우가 간절해졌다”며 또 다른 목표가 생기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런 그녀의 최종 목표는 배우 김해숙처럼 다양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라고. “제 롤모델은 김해숙 선배님 같은 훌륭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선배님의 딸로 한 번 출연해보고 싶다. 정말 존경하고 꼭 한번 만나 뵙고 싶다”며 특별한 바람을 전했다.

무엇보다 지슬은 “극 중 우리의 노래를 처음 받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 우리가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당시가 떠올라 눈물이 많이 났었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꿈을 이룰 수 있어 행복하고 또 항상 무한한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을 만나게 된 것이 축복이라 생각한다”고 꿈만 같은 소감을 전했다. 

“아직 드라마 속 지슬의 이야기가 끝이 아니다. 눈물 나는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더욱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니 기다려달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이에 사연 있는 인물을 맡아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그녀의 출구 없는 매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연습생들이 아이돌 데뷔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SBS funE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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