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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7.08.15 22:27

독일 영화 '미션 이스탄불' 틸 슈바이거 원탑 액션물

덤덤한 스토리, 독일-터키-러시아를 오가는 호쾌한 액션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오는 17일 개봉하는 '미션 이스탄불'(감독 크리스티앙 알바트)은 단순한 액션 영화다. 눈에 띄는 두뇌 플레이는 없지만, 터키 이스탄불과 러시아(모스크바)를 오가며 격투, 총격전, 감옥 탈출을 보여주며 호쾌한 장면을 연출한다.

지금과 비교해 안정된 25년 전과 달리 부정부패가 극에 달한 현재의 터키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넘어온 불법이민자와 마피아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각종 테러와 납치사건은 물론, 터키 서부가 IS 거점으로도 악명이 높다. 

이런 가운데 독일판 '테이큰'으로 불리우는 이 영화에서 독일연방정보부 요원 닉(Nick)으로 분한 틸 슈바이거가 맞설 상대는 터키계 마피아. 그들이 이스탄불을 불쑥 찾아온 닉(틸 슈바이거)의 딸 레나(루나 슈바이거)를 납치했다. 딸을 되찾고자 고군분투하는 닉. 하지만 마피아는 비리 경찰과 결탁해 러시아까지 영역을 넓히며 납치된 닉의 딸 행방 또한 점점 오리무중으로 빠진다.

한편 작년 초 유럽에서 개봉한 '미션 이스탄불'은 TV슈피겔로부터 "저예산으로 그려낸 큰 액션"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영화는 기대치가 높을 필요가 없다.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에 단순 호쾌한 액션을 염두했다면 이 액션 영화가 제격이다.  

'미션 이스탄불'(수입:시네마리퍼블릭/배급:영화사 오원)은 독일의 스타 틸 슈바이거와 그의 딸 루나 슈바이거가 출연했다. 아울러 루나 슈바이거는 이전 출연작에서도 아버지와 함께 드라마 장르의 '환상통'(판톰슈머츠, 2009)에 출연했고, 흥행작 '가디언스'에는 주연으로 나와 열연한 바 있다. '미션 이스탄불'은 아버지 틸 슈바이거와 함께 만든 네번째 영화다.

'미션 이스탄불' 개봉일은 8월 17일(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은 125분이다.

▲ 독일 액션물 '미션 이스탄불' 스틸컷(시네마리퍼블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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