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가수 싸이가 미국 전역에 생방송되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싸이는 현지시각으로 22일 오전 10시, 미국 음악·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 VH1의 생방송 ‘Big Morning Buzz Live’ 프로그램에 출연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소개하고, 진행자와 함께 장안의 화제 말춤을 추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싸이는 “강남은 미국으로 치면 베버리힐즈 같은 지역인데 전혀 강남스타일 같지 않은 내가 ‘강남스타일’ 노래를 부르는 것이 포인트다”라고 소개했다.

주로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조명하는 미국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 ‘Big Morning Buzz Live’는 22일 방송 당시, 싸이를 비롯하여 헐리우드 인기 영화배우인 조셉 고든 레빗(Joseph Gordon Levitt)이 출연하여 현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에서 많은 외국인들에게 폭소를 자아냈던 ‘강남스타일’ MV의 주인공인 싸이가 스튜디오에 실제로 등장하자 현지 진행자 및 방송 관계자들이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으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생방송을 원활히 마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Big Morning Buzz Live’의 진행자 Carrie와 Jason은 말춤을 추며 복도를 가로지르고, 촬영 스텝에게 함께 추자고 권하는 등 말춤에 중독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미국시간 기준) 싸이는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야구 경기를 관람, 장내에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졌고,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말춤을 선보이며 약 5만 관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