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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12 16:22

울산 백골시신 발견, 50대 실종 여성으로 확인

경찰, "살해 가능성 높아"…수사전담팀 늘려 수사 재개

지난달 17일 울산 남부 부곡동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은 지난해 8월 실종된 5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해당 여성은 남구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사까지 벌였지만 결국 백골 시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12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백골 시신의 DNA와 실종 여성의 자녀들 DNA가 일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지난달 17일 백골 시신 발견 당시 현장에는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와 백골이 사방으로 흩어져 있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해 8월2일 실정된 전휘복(당시 52·여)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에 따라 백골 시신이 전씨로 밝혀진 가운데 시신 발견 장소가 전씨의 거주지와 3km, 실종 장소와 5km 정도 털어졌다는 점을 토대로 전씨가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수사전담팀을 기존의 2팀에서 5팀으로 늘려 사체 발견 현장 등을 중신으로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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