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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기따라 외주 제작사 함박웃음…얼마나 수익 얻을까?
2012년 08월 22일 (수) 08: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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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드라마의 높은 인기와 종합편성 채널 개국으로 인해 외주제작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기존 제작사였던 초록뱀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삼화네트웍스 외에도 키이스트, IHQ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며 경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 사진출처=초록뱀미디어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부터 KBS-TV '오작교 형제들. MBC-TV '하이킥3', SBS-TV 'K팝스타', tvN '인현왕후의 남자'등 다양한 채널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다. 그 결과 올 상반기 매출 225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또한 상반기 만에 지난해 매출을 초과달성 했으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02% 증가했다.

초록뱀미디어는 2009년 MBC-TV '하이킥' 제작당시 회당 제작비는 2400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이킥3'를 계약할 때 회당 제작비는 6600만원으로 산정할 만큼 제작능력을 인정 받았다.

올 하반기에도 초록뱀미디어는 SBS-TV 'K팝 스타2'와 드라마 '전우치'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에 회사측은 "지난 2분기 실적을 넘는 호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팬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 또한 상반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MBC-TV '해품달'에 이어 KBS-TV '적도의 남자', KBS-TV '각시탈'까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그 결과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570% 급증했다.

이 기세를 몰아 팬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주말극에서도 흥행 파워를 검증해보일 태세다. SBS-TV '맛있는 인생'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영될 예정인 SBS-TV 주말극장 '내 사랑 나비부인'(가제)을 제작하기로 한 것이다.

팬엔터테인먼트측은 "SBS 주말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출처=IHQ 공식홈페이지

외주제작 시장이 확대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체들도 드라마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SBS-TV '뿌리깊은 나무'를 제작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IHQ는 하반기 KBS-TV '각시탈' 후속 '차칸남자' 제작을 맡았다. 특히 방송도 시작하기 전 일본으로 회당 16억5000만달러씩 총 300만달러를 받고 선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뿌리깊은 나무'의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HQ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에 그쳤으나 해외 판권 수익 대부분이 이익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18배 가량 증가했다. 작년대비 상반기 영업이익 또한 1100만원에서 20억원으로 향상됐다.

   
▲ 사진출처=키이스트 공식홈페이지

배우 배용준의 회사 키이스트도 지난 19일 드라마 제작업체인 콘텐츠케이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제작사업에 뛰어들었다.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키이스트는 올 하반기부터 드라마 3편을 제작하고 유통 등 수직 계열화를 완성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되며, 이 경우 해외수출도 중요한데 DA가 보유한 DATV가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드라마 제작업체들의 신장 속에서 반대로 수익이 떨어짐을 겪은 업체도 있다. 초록뱀미디어와 팬엔터테인먼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삼화네트웍스다. 삼화네트웍스는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60%, 68% 하락했다. 이에 삼화네트웍스는 경쟁시장에 살아남기 위해 JTBC와 125억4000만원 규모의 주말 가족 연속극 '무자식 상팔자(가제)'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과연 삼화네트웍스가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고 외주제작 업체들 사이에서 당당히 성공해, 상승 곡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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