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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7.07.27 10:45

[S톡] 박민영, 사극여신-눈물여왕 마지막 자존심 세울까

▲ 박민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박민영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꼽히는 사극에 출연해 가장 잘 한다는 평가를 받는 눈물 연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010년 방송된 ‘성균관스캔들’에 출연해 남장여인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와 자태로 ‘사극 여신’에 등극한 박민영이 오랜만에 사극 ‘7일의 왕비’에 출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군주’ ‘수상한 파트너’ 등과 겨룬 전반전 지상파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밀리며 꼴지를 한데이어 최근 경쟁작이 바뀐 후에도 여전히 밑바닥을 지키고 있다.

시청률 상승 기미가 보였지만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3회만이 남은 상황에서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러브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다. 

박민영은 주인공 신채경역을 맡아 이역(연우진 분)과 ‘역경커플’이라 불리며 애틋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사랑의 한 축인 이융(이동건 분)이 삼각구도를 이루며 슬픈 운명에 사로잡힌 세 남녀의 안타깝고 아픈 사랑이 펼쳐지고 있다.

26일 방송된 17회분은 박민영의 눈물연기가 절정을 이뤘다. 이융이 역경커플의 생존 로맨스를 더욱 가혹한 상황에 몰아넣으며 눈물의 이별을 했다.

어쩔 수 없이 생이별을 하게 된 신채경은 눈물로 이역을 보냈고 이역을 향한 애타는 마음과 자신을 향해 있는 이융의 마음으로 인해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며 눈물이 마를 새가 없었다.

박민영이 눈물연기를 지켜 본 시청자들은 “보는 내내 같이 울었다”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모습에 시선을 뗄 수 없었다”며 깊은 공감과 호평을 쏟아 내고 있다.

시청자 가슴까지 시리게 만드는 박민영의 절절한 눈물연기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갈수록 강력한 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7일의 왕비’의 유종의 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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