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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백진욱 기자
  • 문화
  • 입력 2017.07.26 23:06

전 세계 만화·애니메이션 축제의 장 SICAF 2017 개막

▲ SICAF 개막식에 우주소녀가 참석했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백진욱 기자]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SETEC에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Cartoon Animation Festival, 이하 'SICAF') 개막식이 열렸다.

SICAF 행사장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만화·애니메이션 작가들의 전시와 애니메이션 영화, 캐릭터 탈 인형,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퍼레이드까지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내·외국인들과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개막작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도로타 코비엘라 감독(폴란드)의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는 빈센트 반고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작과정에서 100명이 넘는 화가들이 수년간 5만 6천여점의 유화를 그려 완성한 대작으로 국내 최초로 SICAF에서 상영됐다.

또한 전시장에도 만화나 애니매이션 관련 업체들이 전시와 체험행사 등을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았다. 

▲ SICAF 행사장내 애니포스 ⓒ스타데일리뉴스

만화·애니메이션 전문교육기관 애니포스도 행사장내 부스를 마련하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애니포스는 만화·애니메이션에 대한 우호적 인식이 채 자리잡기 전인 2006년 홍대앞에서 개원한 이래 전국에 지점을 13개나 운영하는 대형학원 브랜드로 발전했으며, 전국 200여 명의 능숙하고 세련된 선생님들이 미래의 웹툰작가, 애니메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애니포스는 최고의 교육여건을 위해 아낌없는 시설투자를 하고 기존 업계에서 디자인전공강사들이 겸임하고 있던 관행에서 탈피해 만화·애니메이션 전공자들을 대거 강사로 영입, 전문학원으로 차별성을 강화하고 전공 실기시험을 준비해 취업준비생이나 입시준비생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매년 두번씩 자체적으로 시행되는 총상금 천만원의 애니포스 연구작 품평회는 인기가 높아 애니포스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만화·애니메이션 입시 학생들이 기다리는 행사가 됐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그림인 민화를 현대적인 만화와 일러스트로 재해석한 순정민화전, 공포소재에 재미를 더한 '옴마야' 웹툰전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 개막작 '러빙 빈센트'의 제작과정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된다.

한편 제 21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SETE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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