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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7.07.23 11:28

여름 에티켓 제모, 레이저 제모 부작용을 낮추는 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가 다가오면서 짧고 얇아진 옷을 입기 위해 제모를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한편 한국 소비자원은 매년 여름 그 해의 절반 이상의 부작용 사례가 접수된다고 발표했다.

2017년 한국 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최근 3년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센터'에 접수된 제모 관련 부작용 피해 사례는 총 152건으로 제모크림, 제모왁스 등의 제모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55건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그 뒤로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에서 이뤄지는 레이저제모 부작용은 50건, 제모왁스로 인한 부작용 27건 순서로 나타났다.

▲ 미앤아이클리닉의원 임용석 대표원장

특히 각각의 제모방법에 따라 주로 발생하는 부작용 증상이 달라졌는데, 제모제의 경우 피부염 및 피부발진이 가장 많았고, 레이저제모의 경우에는 화상, 제모왁스는 피부박리 및 피하조직 소상이 주로 발생했다.

그렇다면 제모시술을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시술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전한 제모 시술을 위해서는 각각의 제모방법의 특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는 것만이 혹시 모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압구정미앤아이클리닉의원 임용석 대표원장은 "여름철 에티켓의 하나로 여겨지면서 제모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제모를 하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임 원장은 "제모의 부작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제모 시 최대한 피부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반복적인 제모는 피부와 모낭을 자극을 주기 쉬워 부작용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상대적으로 피부 자극이 낮은 레이저 제모 역시 시술하는 의료진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지므로 반드시 오랜 경험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이뤄진 뒤에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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