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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7.07.17 13:03

[S톡] ‘효리네 민박’ + ‘비긴 어게인’, 60초 파격 편성 통했다

▲ ‘효리네 민박’ ‘비긴 어게인’ 포스터 (JTB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JTBC가 일요일 밤 시청자들을 잠 못들게 하고 있다.

저녁 9시-11시 대에 예능 프로그램을 연이어 편성, 주말을 정리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기 위해 잠자리에 들려는 대중들을 TV 앞으로 끌어 들이고 있다. 오후 9시 ‘효리네 민박’에 이어 10시 30분 ‘비긴어게인’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두 프로그램은 ‘효리네 민박’이 끝난 후 60초 이후에 ‘비긴어게인’이 방송되며 마치 한 프로그램을 이어보는 듯 한 느낌으로 채널을 고정시키고 있다.

먼저 '효리네 민박'은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사수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연예계 핫 아이콘 이효리를 중심으로 이상순 아이유 등이 고정 멤버로 등장,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소갈댁’으로 화제를 모은 이효리 부부의 집을 민박으로 제공,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보금자리를 전격 공개한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을 시작한 후 회를 거듭할수록 두 사람의 꾸밈없는 모습과 일꾼으로 참여한 아이유, 일반인 게스트들과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이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게 되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어 방송되는 '비긴 어게인'은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이 팀을 결성, 외국에서 버스킹에 도전한다는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톱스타의 초심찾기’로 한국에 스타들이 낯선 곳에 가서 버스킹을 하며 처음 음악을 시작했던 마음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멋진 공연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함께 성장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다. '비긴 어게인'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편 시청률 전체 2위를 차지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힐링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 ‘효리네 민박’은 웃음 포인트는 없지만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소소한 일상이 잔잔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비긴어게인’은 출연진들이 들려주는 음악이 감동 그 자체라는 평가다. 여기에 음악인들이 성지로 꼽는 유럽의 곳곳에서 벌이는 버스킹과 즉흥 연주는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잠깐 눈을 감거나 까무룩 잠이 들어도 되는 긴장하지 않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자 보고 있으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동화되는 프로그램으로 일요일 밤을 달콤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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