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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연예기획사, 외식사업 진출 붐…왜?
2012년 08월 13일 (월) 15: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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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나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대형 기획사들이 사업 영역 확장의 일환으로 외식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즉 외식업체들의 마케팅과 기획사들의 수익 확대라는 이해관계가 성립해 인기가 높아진 것이다. 특히 외식산업은 지속적인 수익과 현금 유동성 확보가 용이해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가 높다는 것도 제휴를 맺는 큰 이유 중 하나다.

또한 일반적으로 연예기획사는 소속 연예인의 흥망성쇠에 기업의 명운이 달려 있다. 즉 연예인들은 언제 어디서 변수가 생겨 급부상할 지, 추락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다각도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기획사들이 제휴를 맺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기획사와 외식업계의 제휴가 늘고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 사진출처=카페베네

▶싸이더스 카페베네와 손잡고 커피시장 점령

2008년 싸이더스와 그 당시 중소규모 커피 프랜차이즈였던 카페베네가 손을 잡았다. 이들은 스타마케팅, PPL광고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궈냈고, 오픈 후 4년 만에 전국에 700개가 넘는 매장을 오픈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카페베네는 광고와 드라마 협찬을 통해 다각도로 브랜드 알리기에 심혈을 기울였고, 한동안 드라마 주인공들이 카페베네에서 만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방송만 틀면 카페베네가 나올 정도였다.

또한 싸이더스는 한예슬을 포함한 자사의 연예인과 자사제작 드라마 등에 카페베네를 적극적으로 노출, 홍보함으로써 국내 최정상 커피 프랜차이즈로 이름을 알리게 했다. 

카페베네는 최단 기간 최다 매장수 돌파를 했고, 연매출 1천억 신화를 이뤄냈다. 더불어 2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커피 전문점’으로 성장하며 현재도 승승장구 해 나가고 있다.

   
▲ 사진=소녀시대 ⓒ스타데일리뉴스

▶‘에스엠크라제’ 설립한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각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외식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에 SM엔터는 크라제인터내셔널과 합작투자를 통해 ‘에스엠크라제’를 설립했다. 에스엠크라제는 새로운 콘셉트의 펍(Pub)을 표방해, 세계적인 쉐프가 직접 메뉴 개발에 참여해 질적인 면에서도 최고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에스엠크라제는 급성장 중인 한류와 K-POP 열풍과 함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해 전 세계 외식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크라제인터내셔날은 SM엔터와 함께 오는 9월 일본 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한다. 1호점은 도쿄 오모테산도 지역에 직영으로 운영되며, 향후 2, 3호점은 일본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망고식스와 손잡은 판타지오

하정우, 김새론 소속사인 판타지오는 음료전문 프랜차이즈 망고식스와 손을 잡았다. 제휴를 맺을 당시 이들은 ‘망고식스’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마케팅과 획기적인 전략 사업을 전개해 프랜차이즈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결과 망고식스는 지난 4월, 할리스커피 창업자이자 카페베네 성공의 주역인 ‘커피왕’ 강훈 대표가 독립해 론칭한 브랜드로, 세계 3대 명품커피로 불리는 코나 커피와 100% 생과일을 이용한 주스,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웰빙형 메뉴 아이템을 접목시킨 신개념 디저트 카페로 론칭하여 6개월 만에 100억 매출을 달성했고, 갓 1년이 지난 현재 전국 4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 사진출처=링팡도너츠

▶킹콩엔터와 제휴맺은 링팡도너츠

링팡도너츠가 메인모델로 활동중인 김범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맺었다. 링팡도너츠는 새로운 BI와 인테리어 콘셉트를 발표하고, ‘카페 링팡도너츠’로 브랜드 리뉴얼해 커피전문점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킹콩엔터 소속연예인을 통한 홍보에 박차를 가했고, 그 결과 김범의 광고 후 전국 가맹점의 매출이 30%이상 증가했으며, 가맹점 오픈 및 가맹 예정점이 봇물치고 있는 상태다.

▶신규사업, 기획사 생명연장에 필수

대형 기획사들이 이처럼 외식사업에 발을 들이고 있는 것은 기존의 소속 연예인들의 주 수입원이었던 출연료, 음반, 광고 등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 창출원을 찾기 위함이다. 기획사도 수익 구조의 다변화와 시스템을 갖춘 산업으로 도약해야 꾸준하게 성장하고 생명연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외식업체 회사 입장에서는 스타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고, 연예 기획사들 입장에선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니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스타마케팅만 믿고 별다른 경쟁력 없이 나서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제는 너도나도 손잡고 제휴를 맺고 있기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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