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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방송
  • 입력 2012.08.10 09:13

한채아, "연기력 물 올랐네"…흔들리는 눈빛 '시청자 압도'

▲ 사진출처='각시탈'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20회에서 채홍주(한채아 분)는 이강토(주원 분)가 각시탈임을 확인, 가혹한 운명에 처했다.

채홍주는 가츠야마와 금화정에서 맞붙었을 때 오른 팔과 허벅지에 상처를 입은 사실을 떠올리며, 그날 밤 이강토를 금화정에 부르고, 술에 수면제를 타 재운 후 팔의 상처를 확인했다. 상처를 보고 이강토의 정체를 깨닫게 된 채홍주는 크게 당황하며 좌절했다.

아홉살에 부모를 잃고 기생이된 홍주, 부모의 기일에 소복을 입고 왜인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모욕을 당하던 홍주를 구해준 강토... 강토를 가슴에 품어왔던 홍주는 자신의 은인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야만 하는 이 가혹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

한편 위안부에 끌려가는 조선여인들의 이송을 맡게된 채홍주와 이를 저지하려 나타난 각시탈. 각시탈의 정체를 알게된 홍주는 총구의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

"내가 당신을 살려준걸 후회하게 만들지마!"라며 흔들리는 눈빛에선 한채아의 애닳는 연기가 최고조에 이르르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가혹한 운명에 처해진 홍주, 불행의 전주곡이 울리기 시작하자 시청자들은 홍주를 한없이 가엽게 여기며 그녀의 앞날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한편 한채아의 호연에 힘입은 각시탈은 다음회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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