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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영화
  • 입력 2017.07.06 07:13

조은지, '2박3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2관왕 "어찌나 조은지(좋은지) 감사합니다"

▲ 조은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조은지가 자신이 연출한 영화 '2박3일'로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폐막식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5일 서울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에서 제1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폐막식이 진행됐다. 올해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은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부집행위원장 허정, 엄태화 감독, 집행위원 이경미 감독, 명예집행위원 오승욱 감독, 허진호 감독, 케이퍼필름 안수현 대표, 한국영화아카데미 유영식 원장, 명예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염정아, 소지섭, 김옥빈, 이민지, 김상범 편집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조은지가 연출한 영화 '2박3일'이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후 "감사합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이렇게 대성하고 훌륭한 감독님들과 함께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습니다"며 "제가 37살인데 37년 동안 한 번도 제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영화제 참여하면서 그런 걸 많이 느꼈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 미쟝센 영화제가 어찌나 조은지(좋은지) 감사합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박3일'은 헤어진 연인 민규와 지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은을 연기한 배우 정수지가 연기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16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지난 6월 29일 개막해 7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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