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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7.03 10:40

김수현, 옥빙구 버금가는 김빙구로 예능 맹활약

▲ 김수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김수현이 옥택연에 이어 외모와는 상반된 ‘바보 같은 순수미’를 발산하며 새로운 ‘빙구’스타로 떠올랐다.

‘빙구’는 옥택연이 ‘삼시세끼’에서 보여준 조금은 엉뚱하고 하나에 꽂히면 한곳만 파는 식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등장한 단어. ‘옥빙구’로 불리며 영구-맹구의 계보를 잇는 ‘빙구’로 시청자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수현은 옥택연 못지않은 ‘바보 같은 순정남’으로 의외의 구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웃음을 자아내게 하며 ‘김빙구’로 대중을 즐겁게 했다. 지난 2주 동안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김빙구의 매력을 안방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볼링대회’에서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맞아 혼자 끙끙대는 모습에 이어 ‘찾아라 맛있는 밥 차’ 편에서는 열심히 하지만 매번 실패하며 벌칙을 독박 쓰듯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X줄이 타는데 빨리 가면 안 될까요?”를 비롯해 해석불가 말을 외치며 구수한 빙구미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김수현은 이미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빙구미를 제대로 발산했다. 남파간첩 ‘원류한’역으로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바보’ 같은 행동을 하는 모습으로 '잘생긴 빙구'의 탄생을 예고했었다. 영화에 이어 ‘무한도전’으로 ‘빙구미’를 제대로 발산한 김수현은 순수한 매력이 넘치는 스타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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