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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6.30 10:42

손현주-김옥빈 '악녀',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한민국 영화의 힘 과시

▲ 영화 '보통사람' ‘악녀’포스터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배우 손현주와 영화 ‘악녀’가 국제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대한민국 영화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손현주는 영화 '보통사람'으로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와 더불어 세계 4대 국제 영화제로 꼽히는 동유럽 최대 영화제. 지금까지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가 주연상을 받은 것은 지난 1989년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강수연이 여우주연상, 1993년 '살어리랏다'로 이덕화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세 번째다.

손현주는 지난 29일 밤 (러시아 현지시간) ‘로시야’ 극장에서 개최된 제39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 ‘보통사람’으로 남우주연상 받았다. 또한 ‘보통사람’ 은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심사하는 넷팩(NETPAC)상까지 수상하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줬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가 먼저 알아본 액션 마스터피스 ‘악녀’는 스페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또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액션 시네마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 해 본 영화 중 가장 흥미진진하고 혁신적이며 매혹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악녀’는 7월 13일(목)부터 시작되는 제21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당당하게 개막작 자리에 올랐다. 또한 제 16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영화제 최고의 액션 영화에 주어지는 ‘액션 시네마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50회 스페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도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등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해외 유수의 영화제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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