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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7.06.27 11:13

[S톡] 류준열, 조인성-송강호-최민식까지 이쯤 되면 ‘브로맨스 갑’

▲ 류준열,ⓒ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어느덧 충무로에서 훌쩍 성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류준열의 타고난 남복 (남자 파트너 복)이 화제다.

올 초 개봉해 5백만 관객을 동원한 ‘더 킹’을 시작으로 8월 개봉 예정인 ‘택시운전사’와 또 다른 기대작 ‘침묵’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더 킹’에서는 조인성과 고등학교 시절 친구 ‘최두일’로 출연해 진한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친구를 위해 악역을 자처하고 목숨까지 버리는 의리의 남자로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며 2017년 백상 예술대상 영화 남자신인연기상을 받았다.

8월에 개봉하는 ‘택시운전사’에서는 1980년 광주에 살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 ‘구재식’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구재식은 대학가요제에 나가는 게 꿈인 스물 두 살의 평범한 광주 대학생. 우연히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 분)과 그와 함께 광주로 온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만나며 드라마의 중심에 서게 된다.대선배인 송강호에게 “나이에 맞지 않게 작품을 대하는 열정적인 태도에 감탄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연기를 한다는 것이 나이와 경력, 경험에 비해 굉장히 뛰어났다”는 극찬을 받은 류준열이 보여줄 재식이란 인물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강호에 이어 류준열은 한국영화의 자존심 최민식과도 호흡을 맞췄다. 지난 2월 7일 태국에서 크랭크업한 ‘침묵’은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 (최민식 분)의 약혼녀이자 유명 여가수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임태산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류준열은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쥔 인물 '김동명'으로 분해 강렬하면서도 성숙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계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류준열은 유지태 조우진과 함께 영화 ‘돈’의 주역으로 나서 또 한 번 ‘브로맨스 갑’다운 남자들의 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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