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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방송
  • 입력 2012.08.05 23:33

팝페라가수 카이, '나는 가수다2' 첫 방송 소감 "제 삶에 또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될 좋은 무대"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팝페라 가수 카이(KAI,본명 정기열)가 ‘나가수2’에 합류해 자신이 출연한 첫 방송을 보고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오늘 오후 2시 40분부터 95분간 방송된 '나가수2' 방송 후 새 가수로 합류한 카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비킴 선배님 말씀이 문득 떠오르네요. 제 삶에 또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될 좋은 무대였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를 그 무대까지 제 모든 열정을 다할께요. 나는! 팝페라가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바비킴은 모 스포츠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가수' 출연이 인생의 완벽한 터닝 포인트가 됬다고 밝힌바 있다.

카이는 5일 오후 방송된 ‘나가수2’에 8월의 새 가수로 등장, 가수 김종서의 곡 ‘대답 없는 너’를 열창했다. “클래식과 정반대되는 곡을 믹스해 보고 싶었다”는 카이는 독특한 편곡으로 ‘나가수2’ 출연 가수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 사진출처=나는 가수다2 방송캡처
그는 “오페라 ‘오페라의 유령’을 콘셉트로 한다. ‘대답 없는 너’라는 곡이 대답 없는 여인에 대한 갈망이기 때문에 잘 매치된다고 생각해 변신해보려고 한다”고 무대 콘셉트를 설명했다. 

턱시도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카이는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곡의 문을 열었다. 특히 실제 오페라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하모니로 새로운 ‘대답 없는 너’를 완성시켰지만 한영애,국카스텐과 함께 하위권으로 선정됬다. 

카이는 2007년 국내에서 권위가 높은 동아콩쿨과 2009년 오사카 국제콩쿨 등에서 입상하며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을 만큼 클래식계에서도 유망주였다. 이를 뒷받침 하듯 지난 2009년 조수미의 전국투어 콘서트 파트너로 무대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으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와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주인공을 맡아 가창력과 연기실력까지 검증받았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카이는 실력과 외모, 음악성까지 겸비해 팝페라 스타로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2011년 3월 타이틀 곡 ‘사랑이란 이름’이 실린 첫 정규 음반 ‘I AM KAI’를 발표, 당시 노영심과 김형석의 인정을 받으며 팝페라 챠트에서 음원과 음반 판매 순위 1,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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