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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영화
  • 입력 2012.08.05 10:57

시고니 위버-김해숙-김윤진, 여름 극장가 베테랑 여배우들의 불꽃 대결 화제

▲ 사진제공=오앤컴퍼니코리아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2012년 여름 극장가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베테랑 여배우들이 스크린 위로 맞대결이 예상되어 벌써부터 화제다.

심령술과 과학의 대결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레드라이트>(출연: 로버트 드 니로, 킬리언 머피, 시고니 위버, 엘리자베스 올슨 / 감독: 로드리고 코르테스 / 수입: 데이지엔터테인먼트 /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시고니 위버와 <도둑들>의 김해숙, <이웃사람>의 김윤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12년 여름 극장가에서 베테랑 여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예고되고 있어 화제다. <레드라이트>의 시고니 위버, <도둑들>의 김해숙, <이웃사람>의 김윤진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모두 오랜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배우들이다. 그런데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그녀들이 올 여름, 이전과 확연하게 다른 연기 변신을 선언해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심령술과 과학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다루고 있는 영화 <레드라이트>에서 시고니 위버는 냉철한 심리학자 마가렛 매티슨으로 분했다. 시고니 위버는 <아바타>, <에일리언>, <고스트 버스터즈> 등 액션 영화에 다수 출연하며 관객들에게는 강한 여전사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오는 8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레드라이트>에서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지적이고 냉철한 이미지의 심리학 교수 역할을 맡아 화제다. 30년 넘게 가짜 심령술과 가짜 초능력을 조사해온 심리학 교수 매티슨 역을 맡은 시고니 위버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이제까지 내가 맡았던 역할 중에서 가장 똑똑한 여성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로버트 드 니로, 킬리언 머피, 그리고 엘리자베스 올슨까지 나이 대를 막론하고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헐리우드 명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시고니 위버는 영화 <레드라이트>의 무게감을 확실하게 잡아주며 이야기의 풍성함을 더했다. 영화 <레드라이트>에서 지적인 매력을 뽐낸 시고니 위버는 이후, <아바타 2>, <고스트 바스터즈 3>를 통해 계속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도둑들>의 김해숙 역시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화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푸근한 엄마의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던 김해숙이 이번 <도둑들>에서는 ‘씹던껌’이라는 연륜의 연기파 도둑 역할을 완벽 소화했다. 또한 원숙한 여성미로 홍콩 대표 배우 임달화와의 로맨스도 완벽하게 표현, 중장년 관객층을 사로잡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평이다. 엄마 역할에 머물기 쉬운 중년 배우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해숙을 향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마지막으로 꼽히는 베테랑 배우는 <이웃사람>에서 중학생 딸을 둔 엄마로 분한 김윤진이다. <세븐 데이즈>, <하모니>, <심장이 뛴다>에 이어 다시 한 번 뜨거운 모성애를 보여준 뒤, 김윤진은 오는 2013년에 완벽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ABC의 드라마 [미스트리스]의 주인공을 꿰찬 김윤진은 기존의 가슴 절절한 모성애는 완전히 벗어 던진 채, 13살 연하남과의 격정적 사랑을 예고하고 있어 그녀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여배우들이 2012년 극장가에서 팽팽한 연기 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과연 누가 극장가 승자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전사에서 여교수로, 국민 엄마에서 도둑, 연상의 연인으로 다양한 변신을 선보일 베테랑 여배우들! 시고니 위버, 김해숙, 그리고 김윤진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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