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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7.06.23 21:00

'파란나비효과' 사드배치, 우리 아이들이 있어서 반대합니다

사드 반대를 외치는 성주군 엄마들의 애타는 호소 93분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22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파란나비효과'(감독 박문칠) 메인 예고편을 보면 한 어머니의 울음을 토해내는 호소가 폐부를 찌른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안되요. 특히 애들 있는 데는 안됩니다. 우리 성주라서 (사드배치) 안되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있는데는 안됩니다"

영화 '파란나비효과'(제작: 헤이앤컴퍼니/배급: 인디플러그)는 4년전 가족 이야기를 다룬 다큐영화 '마이 플레이스'로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과 들꽂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한 박문칠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시사회를 본 시민과 각계의 추천과 찬사가 올라오고 있다. 아울러 23일 투자배급사 인디플러그에 따르면, 각계 단체들로부터 관람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영화를 보고 입소문만 나면, 상영관은 언제든지 확대될 수 있다. 그만큼 '파란나비효과'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와 진정한 삶의 가치관을 담고 있다.

지난달 9일 대통령 선거가 치뤄지기 전, 정부가 미군과 성주군 사드 배치를 강행하자, 이에 맨 몸으로 맞섰던 현지 엄마, 아빠들의 이야기 '파란나비효과'. 러닝타임 93분 동안 경북 성주군에 사는 학부모들이 왜? 사드배치 반대시위를 하고 있는지 영화는 여과없이 비춘다.

'파란나비효과' 상영관은 서울의 경우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에서 온라인 예매로 관람하는게 유리하다. 지방은 서울과 비교해 상영 시간대가 매우 적다. 따라서 주중 관람 보다는 주말이 훨씬 낫고, 미리 예매하고 관람하는 것이 유리하다. 상영시간이 주로 아침 9시, 혹은 오후에 있기 때문이다. 

▲ '파란나비효과' 메인포스터(인디플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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