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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7.06.23 10:47

[S톡] 설리, 배우 최진리로 성공하기 위해 버려야 할 세 가지

▲ 설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설리가 배우 최진리로 대중들 앞에 서며 연기자로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됐다. 아역 연기자로 시작해 걸그룹 F(x) 활동을 하는 등 가수와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해온 설리는 영화 ‘리얼’을 통해 확실한 성인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설리가 아닌 연기자 최진리로 자리 잡기 위해서 꼭 바꿔야 할 세 가지 이미지가 있다.

먼저 설리는 이번 영화 ‘리얼’로 걸그룹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와 아역 이미지를 확실하게 벗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해 연기자 겸 가수로 활발히 활동해온 설리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서는 밝고 씩씩한 성격을 지닌 열혈소녀 ‘구재희’를 연기했고 ‘패션왕’에서는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곽은진’ 역을 맡아 망가져도 귀여운 이미지로 사랑 받았다.

연기자로서 귀여운 소녀 이미지가 대부분이었던 설리는 ‘리얼’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리얼’에서 보여준 ‘송유화’ 역은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김수현)의 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치료사이자 연인. 또한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이 새롭게 등장함에 따라 그와도 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 하는 캐릭터다.

‘리얼’은 19금 영화로 설리의 수위 높은 노출과 파격적인 베드신이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꼭 베드신이나 노출만이 아닌 성인 연기자 최진리로 섬세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배우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설리는 ‘리얼’로 연기자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해 ‘스캔들 메이커‘라는 곱지 않은 시선에서 벗어 날 계획이다. 

설리는 걸그룹 활동을 하며 동료 가수와 열애설이 알려지는가 하면 SNS를 통해 파격적인 모습을 공개하는 등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특히 최근 설리는 지난달 힙합 크루 360사운드 소속 브랜드 디렉터 김민준과 열애를 인정하며 지난 3월 최자와 결별 소식 후 두 달 만에 새 연애 소식을 전해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대중은 연애나 SNS 활동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지만 인기를 먹고 산다고 할 수 있는 연예인이기에 조금 더 신중했으면 하는 바람을 감추지 않고 있다. 자유분방한 성격을 인정받기 어려운 만큼 ‘리얼’을 통해 연기자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면 몇몇 연예인들이 뛰어난 연기로 스캔들을 이겨내듯 오롯이 배우 최진리로만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력적인 외모와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송유화’로 완벽 변신한 최진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리얼’은 6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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