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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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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2 21:44

초아 AOA 탈퇴, SNS 통해 탈퇴 선언 '응원해주는 사람 있으면 다시 돌아오고 싶어'

▲ AOA 초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잠적설로 홍역을 앓았던 AOA 초아가 결국 팀과 이별을 선언했다.

AOA 초아는 22일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팀 탈퇴를 밝히며 스물여덟 나이에 혼란스러운 스스로를 차근차근 돌아보고 방송 활동 이외의 경험으로 남은 20대를 채우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초아는 이후에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꼭 돌아오고 싶다는 전언을 남겼다.

아래는 초아의 SNS 전문이다.

▲ 초아 SNS

안녕하세요 초아입니다
저의 갑작스런 활동중단에
많은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죄송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제가 쉴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고민해서 내린 결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AOA라는 팀으로 데뷔하자마자 많은
사랑을받았던것이 아니기때문에
그만큼 사랑 받는다는것을 소중하게 
느끼고 항상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 AOA 초아 ⓒ스타데일리뉴스

팀에서 맏언니 였지만
아직 한참 어린 저는
활동을 해오면서
울고싶을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를 찾아주시는 이유는 
밝은 저의 모습이라는것을 
잘알고있었어요
마음은 울고있었지만
밝게만 보여야 하는 일이 반복되었고
스스로를 채찍질 할수록
점점 병들고있는 스스로를 발견 했었습니다.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약도 먹어보고
2년전부터 스케줄을 점점 줄여왔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였기에
결국 모든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떠올리며 
복귀할수있도록 노력했지만
마냥 쉬고있는 상태로
부정적인 관심들이 지속되면 
팀원들에게 더 많은 피해가 
가게 될수 있다고 생각이들었습니다.

▲ AOA 초아 ⓒ스타데일리뉴스

소속사와 협의 하에
저는 오늘 부로
aoa라는 팀에서 탈퇴하여
함께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합니다.

연예인을 준비하고 활동했던 8년동안
많은것들을 배울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지금 이순간 조차 저를 
성장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저는 올해 28살로
앞으로 혼란스러운 스스로를 차근차근 돌아보고
지난 8년간의 방송활동 이외에
남은 20대는 
제 나이만큼의 넓은 경험들로 채워보고싶어요.

지금은 예정되어있던 개인활동 외에
활동은 생각하지 않고있는 상태로
언젠가 더이상 두렵지않고 
지금보다 더 나아진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때 
그때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나면 
분들이 계신다면
다시 돌아오고싶습니다.
많이 부족한사람인지라 그 와중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신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애정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오랜시간 함께해온 멤버들 그리고 
사랑받을수 있도록 
부족한 점을 매꿔 주셨던 많은분들 ,
그동안 저를 포함한 AOA를 
사랑해주신 많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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